'인생은 이호준처럼' 사실상 10연승 돌풍, 외국인 불펜 카드도 아꼈다…"최고의 시나리오가 그대로"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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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10연승이다.
NC가 정규시즌 막판 9연승 행진을 펼치며 극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더니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는 삼성을 상대로 완벽한 투타 밸런스를 선보이며 또 한번 이변을 연출할 태세다.
NC 다이노스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4-1로 격파하고 승부를 2차전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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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윤욱재 기자] 사실상 10연승이다. NC가 정규시즌 막판 9연승 행진을 펼치며 극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더니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는 삼성을 상대로 완벽한 투타 밸런스를 선보이며 또 한번 이변을 연출할 태세다.
NC 다이노스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4-1로 격파하고 승부를 2차전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NC의 최근 상승세가 그대로 반영된 경기였다. 선발투수 구창모는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김형준은 결정적인 솔로포 한방을, 4번타자 맷 데이비슨은 멀티히트와 타점 2개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호준 NC 감독은 올해 사령탑으로 데뷔하자마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고 감독으로 맞이한 첫 가을야구 경기 역시 승리로 장식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인생은 이호준처럼'이라는 말이 다시 회자될 정도로 NC의 상승세가 무섭기만 하다.
다음은 이호준 감독과의 일문일답.
- 감독으로 포스트시즌 첫 승을 거뒀는데 소감은.
"소감이라고 할 것은 없는데(웃음). 그래도 이렇게 10연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아직 우리 분위기가 남아있다는 뜻일 것이다. 선수들이 힘을 내고 있고 나가는 선수마다 제 몫을 다 해주고 있다. 박민우가 포스트시즌 첫 승 기념구도 챙겨주더라. 지금은 내일(7일) 경기만 생각 중이다"
- 경기 중에 부상 선수가 나왔는데.
"많이 신경 쓰인다. 김형준은 내일 아침이 돼야 보고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병원에 간 상태다. 지난 번에 김형준이 한 5경기 정도 나가지 못할 때가 있었는데 그때 그 부위(손목)와 똑같은 곳이다. 그때도 거의 방망이도 못 들 정도의 상태였기 때문에 아까 그 상황에서 본인이 안 된다고 말할 정도면 아마 비슷한 상태인 것 같다"


- 박건우의 상태는 어떤지.
"뛰면서 햄스트링이 올라온 것 같다. 본인이 병원 진료를 하지 않겠다고 해서 상태를 어떻게 말할수가 없다. 본인이 '병원에 가지 않겠다. 상황이 어찌 됐든 난 경기를 뛰겠다'고 했다. 사실 시즌 막판부터 계속 그렇게 뛰고 있다. 검진을 하지 않아서 현재 상태는 아무도 모른다"
- 구창모가 최고의 투구를 보여줬다.
"말 그대로 최고의 피칭을 했다. 역시 운영할 줄 알더라. 컨트롤이 코너마다 잘 던져주고 상황에 따라 변화구를 던졌다. 구창모가 볼 스피드만 갖고 던지는 투수가 아니기 때문에 구속까지 붙으면 더 무서운 선수가 되는 것이다. 오늘 날씨도 비가 오고 그래서 볼 스피드가 잘 나오지 않아도 본인이 경기를 풀어갈 줄 아는 선수다. 역시 대단한 선수다"
- 상대 선발 후라도를 잘 공략했다.
"우리가 연승을 하는 동안 에이스급 투수들을 많이 만났는데 이들을 이기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다. 후라도를 상대로 그래도 3~4점은 얻겠다고 생각은 했다. 데이비슨이 제 몫을 해줘서 생각보다 투타 밸런스가 잘 맞았던 것 같다"
- 구창모가 잘 던져서 로건을 아낄 수 있었다.
"우리로선 최고의 시나리오가 그대로 나왔다. 내일 로건이 이닝을 얼만큼 끌어주느냐가 승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한다. 중간계투들이 많이 지친 상태다. 로건이 내일 길게 던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 이제 업셋을 할 수 있는 기회인데.
"확률이 적게 나오는데 지금 우리 팀은 그것에 동의하는 사람이 1명도 없을 것이다. 이제 선수들도 큰 경기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경기하자', '오늘 무조건 이기자'라는 마음으로 계속 경기를 하고 있어서 선수들이 오히려 긴장하지 않고 편하게 준비하고 있다. 내일도 같은 생각이다. '내일만 이기면 올라간다'가 아니라 내일도 똑같이 우리는 우리 야구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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