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이 대통령도 여당 지도부에 불만?

2025. 10. 6. 19:1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여당을 향한 발언에 어떤 의미가 담긴 건지, 대통령실 출입하는 선한빛 기자에게 좀더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 질문1 】 우 수석이 추석 연휴까지 방송에 나와서 여당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게 심상치 않아 보이는데, 이유가 뭘까요?

【 기자 】 대통령실 내부에서 여당에 대한 불만이 나오기 시작한 건 꽤 됐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갈등이었죠.

이때 검찰청을 없애는 정부조직법은 일단 민주당에서 원하는 그림대로 통과됐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에서는 이후 개혁안의 세부법안은 정부 주도로 하겠다는 의지를 확실하게 보였습니다.

이후 대법원장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여당의 속도전과 여론전 등에 있어서도 대통령실은 불편하게 보는 분위기가 컸습니다.

【 질문2 】 대통령도 여당 지도부를 향한 불만이 상당히 있다고 봐도 될까요?

【 기자 】 대통령이 참모진들에게도 여당 지도부에 대한 불만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건 없다고 합니다.

설령 대통령이 불만을 갖고 있다고 해도 이걸 바깥으로 표출하는 건 후폭풍이 매우 클 수 있는 문제라서, 대통령의 의중을 직접 확인하는 건 어려울 듯 합니다.

다만 저희가 여러 참모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상호 수석 뿐만 아니라 다수의 참모진들은 여당 지도부에 불만을 갖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질문3 】 대통령실은 어떤 점이 마음에 들지 않는 거죠?

【 기자 】 참모진들은 공통적으로 정청래 대표의 스타일 문제를 꼽았는데요.

행동보다 말이 너무 앞서간다는 겁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중요한 건 개혁을 성공시키는 것"이라면서 "지금 여당 지도부는 말로 시끄럽게 하고 여론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개혁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다른 핵심 관계자는 "정청래 대표에 가려 이 대통령이 잘 안 보이는데, 대통령 입장에서 여당 지도부가 좋아 보일리 있겠느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 질문4 】 오늘 나온 대통령 지지율 조사를 보면 소폭 상승했던데 이건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 기자 】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53.5%로, 지난주보다 1.5%p 올랐습니다.

최근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4주 만에 반등한 건데요.

다만 이걸 상승 전환이라고 볼만한 모멘텀이 있는 상황은 아니라서 추석 이후 경제 상황이나 10월 말에 있을 APEC 정상회담 성과 등에 봐야할 것 같습니다.

【 질문5 】 여야 공방이 거센 대통령의 예능프로그램 출연은 오늘 예정대로 방송이 되죠? 대통령실 분위기는 어떤지요?

【 기자 】 원래 예정됐던 방영일보다 하루 연기가 되서 오늘 방송되는데요.

대통령실에서는 야당의 비판이 부당하다는 입장입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오히려 대통령이 칭찬을 받아야할 일"이라면서 "화재 보고를 받고 대응하고 그 사이에 잠깐 시간을 내서 K푸드를 홍보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화재 대응이 잘못됐다는 지적은 야당이 못하고 있지 않냐, 자꾸 비판을 위한 비판만 하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