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외로움 도피 수단으로 결혼 선택 NO…쪼대로 살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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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결혼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사람들이 이래서 결혼을 하는가 생각이 든다. 자기의 영원한 가족, 친구? 뭐든 함께할 전우? 평생 친구를 찾는 거라고 하더라"는 RM은 "어머니, 아버지가 제 나이였을 때 제가 3살이었다. 저는 아직도 애 같다. 우리 엄마, 아빠는 어떻게 그 나이에 결혼을 해서 날 낳았을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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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결혼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RM은 5일 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즐추'란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요즘 가장 좋아하는 일을 묻는 팬의 질문에 "운동이 제일 좋다. 요즘 다시 불안과 우울이 찾아오고 있다. 앨범 준비할 때 항상 이렇다"고 답했다.
이어 "외로움을 잘 못 견디는 것 같다. 나이를 먹을수록 자기 자신과 친구가 돼야 하는데,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잘 알아야 되는데 안 된다. 아직도 어른이 못 됐구나"라며 "혼자 시간을 보낼 줄 아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저는 그래서 집돌이, 집순이들 부럽다. 전 항상 나와 있다. 집에서 자기와 시간을 잘 보낸다,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이래서 결혼을 하는가 생각이 든다. 자기의 영원한 가족, 친구? 뭐든 함께할 전우? 평생 친구를 찾는 거라고 하더라"는 RM은 "어머니, 아버지가 제 나이였을 때 제가 3살이었다. 저는 아직도 애 같다. 우리 엄마, 아빠는 어떻게 그 나이에 결혼을 해서 날 낳았을까"라고 전했다.
또 "대단한 것 같다. 아이를 키우고 가정을 이루는 게 30대가 돼 보니까 대단한 일이다"라면서 "부모님을 보면서 언젠가 나도 자연스럽게 결혼을 하겠거니 했는데 제가 벌써 32살이다. 제가 일찍 결혼하면 여러분이 슬퍼하실 수도 있으니까"라고 말하며 웃었다.
RM은 결혼 시기와 관련해 정답은 없는 것 같다면서 "요새 다들 분위기가 결혼에 쫓기고 살고 현실적인 부분도 있고 여성 분들은 아이도 있고 사회나 미디어가 압박을 주는 거 같은데 자기 쪼대로 살았으면 좋겠다. 정답은 없는 것 같다. 혼자 있는 시간을 못 견디면 결혼을 한다고 나아질까. 혼자 있을 때도 잘 있을 수 있는 사람은 같이 있을 때도 잘 있을 수 있는 것 같다. 제가 혼자 외로우니까 도피 수단으로 결혼을 선택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도 모르겠는데 나 스스로를 키우는 것도 벅찬데 새 생명, 자식이 마음대로 안 되잖나. 나 같은 애가 나온다? 얼마나 미울까"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부모님께 효자라며 "어렸을 때는 속을 많이 썩였다. 깜짝 놀라실 거다. 나중에 부모님 인터뷰 따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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