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 ‘테러 예고’ 소동…관람객 650명 긴급 대피

전민지 기자 2025. 10. 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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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테러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과 소방이 긴급 출동, 영화관 관람객 650여명을 대피시킨 뒤 수색을 벌였다가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상황을 종료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 10분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후 3시에 현대백화점 중동점을 부탄가스로 터뜨린다"는 글이 게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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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물 설치 sns 협박 (PG) /연합뉴스
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테러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과 소방이 긴급 출동, 영화관 관람객 650여명을 대피시킨 뒤 수색을 벌였다가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상황을 종료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 10분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후 3시에 현대백화점 중동점을 부탄가스로 터뜨린다"는 글이 게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이날 오후 1시 18분께 경찰과 소방 인력이 백화점에 투입돼 전층 수색을 실시했고,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던 관람객 약 650명을 안전하게 외부로 대피 조치했다.

수색 결과 폭발물이나 의심 물체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관계 당국은 오후 3시 15분께 상황을 종료하고 영화관 운영을 재개했다. 다만 경찰은 해당 글을 게시한 작성자를 특정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온라인상 허위·위협 게시물이 사회적 불안을 초래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판단하고 디지털 수사 인력과 로그 분석 등을 통해 게시자 검거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민들은 의심스러운 글이나 침해 사례를 발견하면 즉시 112·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민지 기자 mzy101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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