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더이상 가성비 아니다?…한국인 관광객 없이 싸고 힐링되는 태국 비밀낙원

하지만 태국에도 아직 한국인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가성비 휴양지가 남아 있다. 북적이는 인파와 높은 물가로 태국 여행이 망설여진다면 끄라비로 눈을 돌려보자. 그중에서도 안다만해의 숨은 보석 ‘코란타’는 아직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자연과 고즈넉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끄라비는 최근 ‘쥬라기 공원: 새로운 시작’의 촬영지로 주목받기도 했다. 현재 한국에서는 직항편이 없어 방콕에서 환승을 해야 한다.
끄라비 국제공항에 도착해 차로, 그리고 배로 이동해 ‘아바니플러스 코란타 끄라비 리조트’를 찾았다. 가는 길이 험난해 보이지만, 공항에서부터 차편과 배편까지 리조트의 픽업 서비스를 이용해 간편하게 도착할 수 있었다.

유럽에서는 끄라비가 휴가 시즌 한 달 이상 길게 머물다 가기 좋은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한다. 화려함보다는 편안하고 잔잔한 휴양지로,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 지친 이들의 방문이 이어지는 이유가 납득이 갔다.


91개의 모든 객실을 전통 말레이시아 목각 무늬에서 유래한 핸드페인팅 벽지와 고전적인 중국풍 타일 바닥으로 장식했다. 이는 바다 집시 ‘모켄족’과 무슬림, 중국 이주민들이 어우러진 섬의 역사적 배경을 떠올리게 하며, 숙박객에게 그 지역의 문화를 체험하는 깊이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타이 푸드는 대부분 입맛에 잘 맞았고 개인적으로 웨스턴 메뉴로는 더 클리프의 피자와 퀘사디아를 도전해보길 권한다.

사전에 설문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마사지가 끝날 때까지 중간 중간 세심하게 체크하는 과정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려 준다.


리조트 주변의 50여 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섬들을 탐험하는 아일랜드 호핑, 맹그로프 숲에서의 고즈넉한 보트 투어, ‘코하’와 ‘코록’ 섬에서의 수중 탐험, 란타 올드 타운으로 떠나는 로컬 문화 탐방 등 매일 새로운 모험이 가능하다.

직항도 없고, 찾아가는 데까지 아주 쉬운 여정은 아닐지라도, 그래서인지 더 제대로 고요함을 만끽할 수 있는 곳. 머릿속이 복잡해 ‘아무도 없는 어디론가 훅 떠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들 때 다시 찾아올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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