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 화장까지 전담했다…올해 매출 1500억 전망하는 정샘물뷰티 [인터뷰]
‘정샘물뷰티’ 정샘물 원장 인터뷰
15개국 진출, 1300여개 매장 입점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정샘물뷰티를 이끌고 있는 정샘물 원장이 지난달 29일 플래그십 스토어 ‘정샘물 101 성수’에서 매경AX와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김혜진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6/mk/20251006172702879ydlx.png)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한국 여성들의 ‘투명 메이크업’ 열풍을 이끈 주역, 정샘물 원장의 철학이다. 그의 30년 노하우를 담은 브랜드 ‘정샘물뷰티’는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정 원장은 지난달 29일 최근 문을 연 플래그십 스토어 ‘정샘물 101 성수’에서 매경AX와 만나 글로벌 정상이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정 원장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시작했을 당시부터 중요하게 생각한 건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이 아니라, 각자가 가진 본연의 매력을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 하는 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고객을 만나면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존중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빛나는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정샘물뷰티는 단순히 화장을 덧입히는 브랜드가 아니라, 투명하고 자연스럽게 본연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이는 곧 정샘물뷰티의 정체성이 됐다.
정 원장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시절 현장에서 접한 고객 니즈를 기반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를 론칭했다. 그는 “기초 스킨케어부터 헤어까지 고객들의 다양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단계별로 제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만의 장점을 잘 관찰하고, 더 돋보이게 만들어 가장 ‘나다운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했다”며 “메이크업을 하면서 자신과 마주하는 과정을 고객이 즐길 수 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정샘물뷰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정 원장은 30년간 수많은 얼굴에 메이크업을 더해 그들의 매력을 빛냈다. 최근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꼽았다.
그는 “오 박사님의 메이크업을 전담하면서 육아를 대하는 진심 어린 태도, 사람과 관계 바라보는 깊이 있는 시선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며 “그 과정을 통해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소개했다.
![정샘물뷰티는 1일 서울 성수동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정샘물 101 성수’를 오픈했다. 매장 2층 제품들이 진열된 모습. [김혜진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6/mk/20251006172704189nhsq.png)
대표 베이스 제품인 ‘에센셜 스킨 누더 쿠션’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아시아 중심의 색상 범위를 넘어, 북미·유럽·중동 등 전 세계 다양한 피부 색조를 아우를 수 있도록 30가지 색상이 출시돼 있다.
K뷰티 열풍에 힘입은 정샘물뷰티는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매출 11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15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정 원장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본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도록 돕고 싶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K뷰티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뷰티콘텐츠를 창조하는 ‘문화 브릿지’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샘물뷰티는 1일 서울 성수동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정샘물 101 성수’를 오픈했다. [김혜진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6/mk/20251006172705572hpwb.png)
정샘물 101 성수에서는 정 원장의 오랜 노하우가 담은 인공지능(AI) 기기 ‘아이 컬러 파인더’를 만날 수 있다. 눈동자 색상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퍼스널 컬러, 어울리는 정샘물 제품을 추천한다.
정 원장은 “오랜 시간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하면서, 사람마다 다른 눈동자 컬러와 그에 어울리는 색채가 얼굴 전체의 인상과 조화를 완전히 바꾼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정 원장은 쿠팡플레이 메이크업 서바이벌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정 원장은 “단순히 기술을 겨루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시선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무대”라며 “다양한 시도와 창의적인 표현을 보면서 메이크업을 즐겁게 받아들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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