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단골이 많아요”… 안양 큰샘어린이도서관, 성공적 안착

조혜정 기자 2025. 10. 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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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샘어린이도서관'은 지난해 11월 경기도내 스무 번째 어린이도서관으로 개관했다.

개관 1주년을 앞둔 큰샘어린이도서관은 매주 도서관을 찾는 단골 이용객이 늘어나며 시민들의 일상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 중 기업이나 종교단체 등의 협조로 형성된 '희망의 작은 도서관' 형태를 제외하고 시립(공공) 어린이도서관은 스무 곳으로 2024년 11월 안양7동에 개관한 큰샘어린이도서관은 안양시의 두 번째 어린이도서관이자 경기도의 스무 번째 어린이도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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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샘어린이도서관’은 지난해 11월 경기도내 스무 번째 어린이도서관으로 개관했다. 개관 1주년을 앞둔 큰샘어린이도서관은 매주 도서관을 찾는 단골 이용객이 늘어나며 시민들의 일상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어린이샘. 도서관제공

■ 지난해 11월 개관…10만명 이상 방문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내 어린이도서관은 총 64곳이다. 이 중 기업이나 종교단체 등의 협조로 형성된 ‘희망의 작은 도서관’ 형태를 제외하고 시립(공공) 어린이도서관은 스무 곳으로 2024년 11월 안양7동에 개관한 큰샘어린이도서관은 안양시의 두 번째 어린이도서관이자 경기도의 스무 번째 어린이도서관이다.

도서관 명칭 공모를 통해 채택된 ‘큰샘’은 과거 ‘덕천마을’로 불리던 지명의 큰 덕(德), 샘 천(泉)의 한글 이름으로 어린이들이 샘물이 솟듯 씩씩하게 자라 큰 일꾼이 되길 바라는 뜻을 담아 지었다.

큰샘어린이도서관의 주 이용객인 어린이는 초등학생을 기준으로 나뉜다. 초등학생 이상을 위한 도서를 모아 놓은 ‘어린이샘’과 유아들이 독서 습관을 기르고 흥미를 느낄 만한 자료가 가득한 ‘유아샘’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미디어창작실인 ‘창작샘’, 부모 등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오픈형 공간 ‘가족샘’ 등으로 구성돼 있다.

큰샘어린이도서관 김효준 팀장은 개관 1주년을 앞두고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김 팀장은 “개관 전 아무것도 없이 텅 빈 건물에 하나둘 서가가 들어오고 책이 꽂히고 시민들이 오가며 도서관이 점차 제 모습을 갖춰 갔던 과정이 주마등처럼 스친다”며 “처음엔 ‘도서관이 예쁘다’는 시설 칭찬이 많았다면 이젠 ‘이 책 정말 재밌다’, ‘참여 프로그램이 너무 좋았다’ 등 한층 구체적이고 따뜻한 반응을 얻게 돼 뿌듯하다”고 했다.

3층 유아샘. 도서관제공


■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공간

공공의 목적으로 영리를 취하지 않는 도서관이지만 도서관 입장에서도 주기적으로 찾아 주는 단골 이용자가 많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6월 실시한 큰샘어린이도서관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주1회 방문자가 전체의 40%를 차지했으며 월 2~3회 방문 이용객도 44%에 달했다. 또 11만1천614명(8월 말 기준)이 도서관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선호하는 공간으로는 어린이샘(36%)이 꼽혔으며 ▲유아샘(21%) ▲창작샘(18%) ▲가족샘(13%) ▲북카페(12%) 순이었다. 무엇보다 시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으며 이용자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안착했다는 점이 개관 후 1년간 일어난 가장 큰 변화다.

큰샘어린이도서관의 특화 주제는 ‘자연과학’이다. 2025년 9월 1일 기준 자연과학 도서는 2천391권으로 전체 장서 2만397권의 약 10%를 특성화 도서로 꾸렸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문학(1만1천934권)이며 자연과학 분야 다음으로는 사회과학(1천894권)이 뒤를 잇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꼬마 과학자들의 책 속 모험’이 정기 강좌로 열린다. 책으로 자연과학을 탐구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방학에는 ‘어린이 과학탐험대’를 운영해 놀이를 통해 과학의 원리를 익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5층 전시공간. 도서관제공


특화 주제인 자연과학 외에도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책놀이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부모 교육, 작가 특강, 마술 공연, 낭독회 등 다채로운 문화 특강으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서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도서관 건물 제일 위층에 마련된 북카페에서는 시기에 따라 주제를 정해 전시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에는 그림책 ‘하트방구’를 주제로 한 북쇼(Book Show)가 복합전시 형태로 진행돼 유아 이용객과 가족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큰샘어린이도서관
주소: 경기 안양시 만안구 덕천로 102
운영 시간:
평일(월~목) 오전 10시~오후7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6시
휴관일: 매주 금요일 및 법정 공휴일(어린이날 개관)

조혜정 기자 hjc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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