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가을야구' 데뷔는 언제쯤…다저스 감독 말에 '힌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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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갓 데뷔한 LA 다저스 김혜성이 다수의 예상을 뒤엎고 '내셔널리그 와일드 카드 시리즈(NLWS)'에 이어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로스터에도 합류했다.
김혜성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다저스의 NLDS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NLDS 1차전을 앞두고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김혜성을 발탁한 이유와 활용 가치 등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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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갓 데뷔한 LA 다저스 김혜성이 다수의 예상을 뒤엎고 '내셔널리그 와일드 카드 시리즈(NLWS)'에 이어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로스터에도 합류했다.
다저스 구단은 지난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홈팀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NLDS 1차전을 가졌다.
김혜성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다저스의 NLDS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는 NLWS 때처럼 '거포 능력'만 있는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 대신 대수비와 대주자 등 경기 후반에 활용 범위가 넓은 김혜성 카드를 선택했다.

하지만 NLWS에 이어 NLDS 1차전 선발 라인업에도 김혜성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김혜성 본인이 그토록 원했던 '다저스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은 됐지만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기회는 얻지 못한 것.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NLDS 1차전을 앞두고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김혜성을 발탁한 이유와 활용 가치 등에 대해 언급했다.
로버츠 감독은 우선 "토미 에드먼의 불확실성도 있고, 맥스 먼시가 최근 부상에서 복귀했기 때문에 추가 내야수인 김혜성의 존재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김혜성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벤치에서 출발한 뒤 기용되거나, 타석 기회를 받을 수도 있다. 상대팀 투수들 중에는 왼손이 많다. 그래도 김혜성이 후보 명단에 있다는 건 좋은 일이 아니다. 그가 언젠가는 팀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김혜성은 정규시즌에서 총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출루율 0.314, 장타율 0.385를 기록했다. 표면적인 성적도 나쁘지 않지만 왼손투수를 상대로도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
김혜성은 올 시즌 왼손투수를 상대로 총 21번 타석에 들어서 타율 0.381을 기록했다. 홈런 1개와 3타점도 올렸다. 물론, 표본이 적긴 하지만 좋은 성적인 것은 분명하다.
필라델피아는 7일부터 재개되는 NLDS 2차전과 3차전 선발로 모두 왼손투수를 예고했다. 이는 좌투수에 강한 다저스엔 좋은 소식이다.
앞서 로버츠 감독이 언급했듯이 김혜성은 선발출전보다는 수비적인 측면에서만 제한적인 출전기회를 받을수도 있다. 특히, 올 시즌 내내 오른쪽 발목 부상에 신음하는 토미 에드먼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대체자원으로 뛸 가능성이 높다.

에드먼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서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될 만큼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올해는 발목부상에 시달리며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포스트시즌을 완주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다저스가 김혜성을 계속 안고 가는 배경이기도 하다.
때문에 다저스 전력이나 로버츠 감독의 말로 미루어 볼 때 김혜성은 결국 선발출전보다는 경기 후반 대주자 또는 대수비로 투입될 가능성이 짙다.

사진=김혜성, 토미 에드먼, 데이브 로버츠©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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