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2년간 가자지구에서 어린이 1.8만명 포함 6.6만명 이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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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분쟁으로 어린이 1만8,000명을 포함해 최소 6만6,00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사업기구(UNRWA)가 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분쟁 2주년(10월 7일)을 맞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년간 이 지역 사망자는 어린이 1만8,430명을 포함해 6만6,100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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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지 98%, 위생자원 90% 파괴

2년간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분쟁으로 어린이 1만8,000명을 포함해 최소 6만6,00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사업기구(UNRWA)가 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분쟁 2주년(10월 7일)을 맞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년간 이 지역 사망자는 어린이 1만8,430명을 포함해 6만6,100명에 달했다. 가자지구 전체에서 80% 넘는 건물이 파괴되거나 손상됐고, 주민 대부분은 살던 곳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야 했다.
농경지의 98% 이상은 손상되거나 접근이 어려워졌고, 영양실조로 인한 사망자는 어린이 150명 이상을 포함해 455명에 달한다. 의료진과 환자, 병원 등 의료 시설에 대한 공격은 790건이 기록됐으며, 위생 자원의 90%가 파괴됐다. UNRWA는"가자지구 내 5가구 중 2가구 이상이 수거되지 않은 폐기물 근처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여성용품이 부족한 여성과 소녀들 수만 50만 명에 달한다"고 부연했다.
이밖에 3년 연속으로 학교를 떠난 어린이의 수는 66만 명이며, 학교의 92%는 대대적인 수리나 전면 재건축이 필요한 상태다.
앞서 지난달 15일 유엔 산하 조사위원회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인들을 대상으로 집단학살(genocide)을 자행하고 있다고 결론 내렸다. 이스라엘 정부와 군이 국제법상 5가지 집단학살 행위 중 4가지를 저질렀다고 본 것이다. 당시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가자지구 전쟁에 관해 현재까지 나온 가장 강력하고 권위있는 유엔의 조사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현재 가자지구에서 정당방위에 의해, 그리고 국제법에 따라 전쟁을 수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대량학살이나 가자지구 식량 배급 제한, 아동 영양실조 등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스라엘 측은 지난달에도 조사위원회 보고서가 "왜곡되고 거짓된 내용"에 기반했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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