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의 명절, 약과와 보험이 말을 건넨다”… ‘추석 항공 경쟁’의 새 풍경

제주방송 김지훈 2025. 10. 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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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 하늘길은 더 이상 이동의 통로만은 아니었습니다.

항공사마다 '한가위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저마다의 방식으로 승객을 맞았습니다.

약과 한 입, 보험 한 줄, 승무원의 미소 하나가 모여 섬으로 향하는 하늘길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황금연휴에 항공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여행자보험의 편의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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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약과’, 진에어 ‘선물’, 티웨이 ‘할인’, 제주항공 ‘보험’
하늘길로 번진 감각의 경쟁… “가격보다 기억이 남는 항공으로”
추석 명절을 맞아 각 항공사가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상징적으로 담은 일러스트.


추석 황금연휴, 하늘길은 더 이상 이동의 통로만은 아니었습니다.

항공사마다 ‘한가위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저마다의 방식으로 승객을 맞았습니다.
약과 한 입, 보험 한 줄, 승무원의 미소 하나가 모여 섬으로 향하는 하늘길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명절의 하늘은 속도보다 감정의 품질로 경쟁합니다.

비행은 이동이지만, 서비스는 기억입니다.
그리고 그 기억을 만든 항공사만이 오래 마음에 남습니다.

에어부산 승무원들이 추석을 맞아 6일 부산-김포 노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전통 간식인 약과를 제공하는 나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 에어부산, 하늘 위에서 전한 한 입의 온기

에어부산은 6일 부산~김포 노선에서 승무원들이 약과를 건네며 명절 인사를 전했습니다.

한복 차림의 승무원들이 직접 나서 짧은 비행을 잠시 ‘고향의 시간’으로 바꿨습니다.

지역 기반 항공사로서 ‘정성과 환대’를 브랜드 정체성으로 세우려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작은 이벤트라도 승객이 따뜻함을 느낄 수 있길 바랐다”고 말했습니다.

진에어 승무원들이 한복 차림으로 약과 선물을 들고 인사하고 있는 모습.(진에어 SNS 캡처)


■ 진에어, 공항부터 기내까지 ‘참여형 명절 이벤트’

진에어는 추석 연휴가 시작된 5일 김포공항 국내선 탑승구에서 일부 노선 승객들에게 약과와 화장품 샘플을 나누며 명절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튿날 유·소아 케어팀 ‘키즈 마스터’ 승무원들이 LJ655편(김포~울산) 기내에서 ‘한가위 카드 찾기’ 이벤트를 열고 전 탑승객에게 약과를 선물했습니다.

또 한글날에는 LJ301편(인천~삿포로)에서 드로잉 특화팀 ‘지니 그라피’ 승무원이 순우리말 퀴즈와 캘리그라피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고객이 여행길에서 작은 즐거움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티웨이항공 여객기. (티웨이항공 제공)


■ 티웨이항공, 내년 봄까지 잇는 ‘추석 할인 코드’

티웨이항공은 할인코드 ‘FLYOCT’를 입력하면 제주~오사카, 싱가포르, 타이베이 등 국제선까지 최대 25% 할인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추석 특수를 일회성으로 소비하지 않고, 내년 3월까지 이어가려는 장기 전략입니다.

제주 출발 국제선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됩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명절 이후에도 여행 수요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즐거운 여행 경험을 함께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제주항공 제공)


■ 제주항공, ‘출발 당일 보험가입’으로 불안을 덜다

제주항공은 여행자보험 시스템을 개편해, 출발 당일에도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연이나 결항 같은 변수에도 최대 5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황금연휴에 항공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여행자보험의 편의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명절의 하늘은 이제 감정의 무대가 됐습니다.

가격표보다 기억의 장면으로 경쟁하는 항공사들 사이에서, 누가 더 오래 마음에 남을지.
이번 추석 하늘길이 그 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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