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부부 예능 출연 두고…여야 고소·고발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예능 출연 공방이 여야의 고소·고발전으로 번졌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이 대통령 부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가 행정 전산망이 마비됐을 당시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했다고 문제 삼았다.
주 의원은 "피고소인들은 예능 촬영 시점을 국민에 은폐할 목적으로 '국정자원 화재 후 (예능을) 촬영했다는 주 의원의 문제 제기는 허위사실'이라는 취지의 적반하장식 거짓 브리핑을 했다"고 고소 요지를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경종, 명예훼손 혐의로 주진우 경찰 고발
주진우, 강유정-박수현 경찰에 고소하기로

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과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같은 날 서울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피고소인들은 예능 촬영 시점을 국민에 은폐할 목적으로 ‘국정자원 화재 후 (예능을) 촬영했다는 주 의원의 문제 제기는 허위사실’이라는 취지의 적반하장식 거짓 브리핑을 했다”고 고소 요지를 전했다.
앞서 강 대변인은 3일 “화재가 발생한 지난달 26일 오후 8시 20분경 이 대통령은 미국 뉴욕 유엔총회 참석 후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 있었고, 귀국 후에는 밤새 상황을 점검했다”며 “28일에는 오전 10시 50분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었고, 오후 5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부처 장관 등과 회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은 억지 의혹을 제기해 국가적 위기 상황을 정쟁화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행위에 법적 조치도 강구 중”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튿날인 4일 대통령실은 “28일 오후 회의 전에 예능 촬영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오는 5일 JTBC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추석 특집편에 출연해 제철 식재료로 요리한 K-푸드를 홍보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은 방미에서 복귀한 직후인 26일 밤부터 화재 상황을 수시로 보고 받고 화재 피해 상황, 정부 대응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지시했다”며 “28일 오전 10시 50분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해 대통령실 3실장, 위기관리센터장, 국정상황실장, 대변인 등에게 상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 회의에서 28일 오후 중대본 회의 개최 및 부처별 점검 사항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JTBC 예능 프로그램을 녹화하고 오후 5시 30분 중대본회의를 주재했다”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국가전산망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공무원이 3일 사망하자 전 부처가 추모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해당 방송사에 방영 연기를 요청했다. 이에 당초 5일 방송 예정이던 ‘냉장고를 부탁해’는 6일 밤 10시로 미뤄졌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절벽에서 아르헨티나를 구했다”던 밀레이, 결과는 ‘전기톱 경제 대학살’
- 시민단체 김현지 고발…“공무원이 나이·학력 숨기고 인사 개입”
- 李대통령 부부 예능 출연 두고…여야 고소·고발전
- 김재섭, 모경종 ‘스타 대회’ 불참에 “극성의 분들…아쉬워”
- 李대통령, 추석 맞아 고향 방문 “선영에 인사드렸다”
- ‘아기 울음소리’ 사과에…“들리면 좀 어떤가요” 이웃의 따스한 답장
- 르코르뉘 佛총리, 임명 27일 만에 사임…정국 대혼란
- 하버드 출신 전문의 “당장 버려야 할 생활용품 6가지는…”
- “이대로는 또 참사”…법원이 새만금 신공항에 제동 건 이유는[이원주의 날飛]
- “中 견제” vs “정치쇼” 트럼프 아프간 바그람 기지 반환 요구 속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