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누가 뛰나-김포시장] 전직들의 도전… 김병수 시장 재선 성공할까
김포지역은 현 국민의힘 시장이 재선에 성공할지, 집권세력인 더민주 여당에게 자리를 물려줄지 유권자들의 민심 판도에 관심이 높은 분위기다. 특히 난제인 대중교통, 도시개발, 정주환경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누가 적임자인가를 두고 도전자들의 각오와 면면을 들여다 본다.
우선 김포출신 이회수 이재명 당대표 정책특보, 전 경기교통공사 사장의 김포시장 출마에 시선을 끌고 있다. 민주화운동권 출신으로 30년간 시민사회운동가에서 지난 2016년에 정치권에 입문했다. 특히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민노총 정책국장·대외협력실장을 지내며 다양한 노동현장과 제도를 연결하는 혁신가로 활동했다. 김포를 위해 구래동 우편취급국 유치, 김포중장비 국가시험장 유치, 소상공인시장공단 유치, 사회적경제 조직·설립 지원, 김포시 경제공동체 육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교통공사 재임 중 대중교통 혁신을 주도하며, 신생 공기업의 안정적 출범, 버스 준공영제를 두고 첨예한 갈등을 해결하는 주역을 맡기도 했다. 그는 "김포의 교통 현안과 지역발전 이슈에 대한 칼럼 활동 등 수도권 서부 김포의 현안을 집권여당의 힘있는 정치로 협력해 중앙정부·경기도 차원에서 풀어낼 수 있는 정책·정무 능력을 가진 김포시장으로 적임자"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정왕룡 전 민주당 정책부의장은 출마 의사를 밝히며 "김포는 급격한 변화속에 온갖 성장통을 앓고있는 수도권의 대표적 도시"라고 강조했다. 그는 재선 시의원, 이재명지사 당시 경기도 정책보좌관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하며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정 부의장은 "교통과 교육등 기반시설이 탄탄한 명품자족도시로 김포를 키우는데 부족함이 없는 실력을 갖추었다고 자부한다" 며 "그동안의 쌓아온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시민여러분과 함께 김포의 미래를 만드는 길에 함께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포시장에 재도전하는 조승현 민주당 부대변인 정책위부의장은 '출.퇴근 지옥을 몸춰라!' 라는 구호를 앞세워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정치는 이상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예측하며 행정은 시민의 고충을 이해하고 민원과 갈등을 조정하는 것이 행정의 본령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의원으로 재임시절 도시인구 미래와 승차 수요를 예측해 2량골드라인 신설을 적극 반대하고, 최소 4량 플랫폼 구축을 제시했지만 수요가 부족하다며 외면 당했던 안따까움이 오늘날 지옥철 골드라인이 됐다고 아쉬움을 토했다. 그러면서 시의원 도의원을 지낸 연륜과, 현재 민주당 부대변인 정책위부의장으로써 활동하고 있는 점을 시장선거 도전의 장점으로 내세운 가운데, "김포의 내일을 바꿀 수 있는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민선8기 김병수 현시장은 서울지하철5호선 골드라인 연계,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사업 본격화,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 교육특구 및 자율형공립고 유치, 애기봉 글로벌 명소 도약을 성과로 꼽으며 재선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또 사우동 원도심 주거 환경 변화를 이끌었으며, 아라마린페스티벌과 라베니체 축제 등을 수도권 대표 축제로 발전시켰고, 대명항의 국가어항지정 등을 부각하며, 골드라인 증차, 공영주차장 확대 설치, 광역버스 노선 정규화 및 GTX 연계 버스 신설 등 김포시민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한 노력에도 힘을 실었다. 특히 "서울지하철 5호선을 국가 본사업으로 반영시키는데 성공함으로써 한강신도시를 완성시켜 김포를 분당급 신도시로 만들겠다" 며 "70만 대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반드시 재선에 성공해 시민들의 숙원사업들을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선3기 김포시장을 지낸 김동식 전 시장은 재임시절 한강신도시 유치, 한강제방고속화도로 완성, 김포도시철도를 건설한 당사자임을 강조하며 재 도전에 뜻을 분명히 했다. 특히 "지금 김포는 교통 및 교육이라는 '쌍교혁명'이 절실한 상황이다. 가정주부들이 살림하기 좋은 김포, 남편들이 편하게 출퇴근 할 수 있는 김포, 소중한 아이들이 미래를 꿈꾸며 공부할 수 있는 김포를 만들수 있는 능력과 경험을 가진 적임자"라고 자평했다. 또 가장 역점을 둘 정책에 대해 교통혁명① 지하철 5호선 조기 착공 (풍무2역/ 장기동 경찰서역/ 통진역 신설) ② 48국도 10차선 확장 ③ 프랑스 파리(RATP), 브라질 꾸리짜바형(型) 버스공영화 추진을 꼽았다.
민선 5.6기를 역임한 유영록 전시장도 재선의 의지를 강하게 비추고 있다. 그는 "시민과 함께 만든 경륜으로 시민이 행복한 지속가능 평화문화도시를 조성하겠다"며 출사표 의미를 분명히 밝혔다. 주요 추진 목표로 김포한강신도시 2기 콤팩트 시티 신속추진, GTX-D 서울지하철 5호선, 인천지하철 2호선 및 김포~강화 고속도로 건설, 김포 공동체가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를 가장 역점을 가진 정책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시민중심의 평안한 지속가능한 친환경도시로 조성해 새로운 미래를 건설하고 완수하는데 시정 경험과 역량을 갖춘 자신이 가장 적임자"라고 출마 취지를 밝혔다.
김포지역 시민과 사회 일각에서는 "오랜 숙원이자 난제인 출퇴근 교통수단이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인물이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며 "군사 접경지로 각종 제한속에서 재산 침해는 물론 권리 행사에 많은 불이익을 받고 있는만큼 이를 해소할 역량을 갖춘 시장을 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올해 초 김포시장에 뜻을 둔 지역사회 활동가를 비롯 여야 정계 시.도의원 등 몇몇의 인사들이 출마를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본지 취재 결과 내년 지방선거에 도전을 포기하고 현직에 충실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가운데, 본격적인 선거전에 과연 누가 최종 주자로 나설지 주목되고 있다.
오강현 현 김포시의원도 하마평에 올랐다. 제7대 김포시의회에 이어 이번 제 8대 시의회에서 활동 중인 오 의원은 전반기 부의장을 지냈으며, 최근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을 맡아 활발한 정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 의원은 "김포가 산적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 민선 8기에서 해결될 것 같았던 교통문제, 특히 서울5호선 연장은 아직도 갈 길이 멀고, 개발사업과 대학병원, 문화예술회관, 교육문제 등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역설했다.
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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