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획①] 전세계 AI 산업 심장부…실리콘밸리 AI 혁신 가속
[앵커]
AI, 이 키워드에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죠.
연합뉴스TV는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늘부터 나흘간 '글로벌 AI 전쟁과 한국의 AI 3강 전략'에 대해 심층적으로 짚어보는 기획보도를 시작합니다.
그 첫 순서로, 전 세계 AI 산업의 심장부인 미국 실리콘밸리로 향합니다.
이곳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막대한 자본과 최고의 인재, 그리고 개방적인 생태계라는 세 가지 강력한 엔진을 바탕으로 혁신 속도에 가속을 붙이고 있는데요.
문형민 기자가 실리콘밸리에서 벌어지는 AI 혁신과 전략을 들여다봤습니다.
[기자]
전 세계 인공지능 산업의 심장부 미국 실리콘밸리입니다.
기술이 곧 미래라는 말, 이곳에선 현실이 됩니다.
지난 7월,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한 AI 박람회.
인간의 모습으로 구현된 생성형AI가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휴머노이드 로봇과 강아지 로봇이 박람회장 이곳저곳을 누빕니다.
<아니타 터커 / 관람객> “여기에 있는 다양한 로봇들이 정말 흥미로워요. (미국의 AI가) 매 시간 변화하고 모든 것들의 발전이 매우 빠르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훨씬 더 쉽게 만들고 편하게 만들 거예요.”
내부 공간의 크기를 자유자재로 키우고 줄일 수 있는 ‘스마트 캠핑카’와, 날개 없이 하늘을 나는 전기차 ‘플라잉카’까지.
밑그림에 불과했던 어린 시절 상상들이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들의 손에서 채색되고 있습니다.
<짐 두코브니 / 플라잉카 기업 ‘알레브’ 대표> “실리콘밸리에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기술을 사용하지 말아라’는 말이 있습니다. AI는 복잡한 추론을 위한 것이며 그것이 바로 AI가 잘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AI를 사용해 파괴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미국 스타트업을 향한 연간 투자액은 우리 돈 60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데, 이 가운데 65%가 실리콘밸리 일대로 집중됩니다.
전문가들은 각종 자원들의 밀도 높은 네트워크를 가장 큰 요인으로 꼽습니다.
<케빈 지앙 / 맨구스타캐피탈 대표> “최고의 기업가들과 가장 재능 있는 인재들이 이곳에 모여 있습니다. (또) 개방적이고 민주적인 시스템과, 비즈니스와 규제 환경이 상대적으로 완화된 덕분에 매우 지원적인 생태계라고 생각합니다.”
AI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업무 시스템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나우’ 1인 기업으로 시작한 지 22년 만에 현재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IT·AI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초기 투자금으로 서비스 R&D에 매진한 결과, S&P500 기업의 85%를 고객사로 둔 건 물론 뉴욕증시 시가총액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릴 정도의 빅테크로 거듭났습니다.
<장은희 / 서비스나우 제품기술 부사장> “(미국은) 공공과 민간 모든 분야에서 기술 혁신에 투자를 많이 하는데, 경쟁력의 원동력은 생태계 개방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재들이 자유롭게 움직이고 또 대학과 기업들이 긴밀하게 협업하고…”
민간 투자와 함께, 미국의 AI 혁신을 이끄는 건 대학입니다. 이제는 단순히 교육 기관을 넘어, 그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AI 인재의 요람으로 불리는 각 대학들에 들어선 AI 연구소.
UC버클리의’버클리AI랩‘과 스탠퍼드대학의 ‘인간중심 AI연구소(HAI)'가 대표적인데, 이곳에선 새로운 기술에 대한 연구와 상용화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인재 배출은 물론, AI 기술이 초래할 사회적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율 규제'와 '가이드라인' 마련에도 대학이 나섭니다.
<카를로스 에스카파 / UC버클리 Haas경영대학원 교수> “우리(대학들)는 과도기를 겪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AI 연구 및 개발을 선도하는 대학들은 막대한 자원을 필요로 하는 연구 라인을 구축하고 있죠. 이런 대학교에서는 AI와 관련된 더 효율적인 새로운 기술을 찾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국가 경쟁력의 엔진’으로 삼고 있습니다.
AI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는 지금, 미국은 투자와 인재라는 액셀을 밟아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영상취재 이대형]
[영상편집 김은채]
* 본 보도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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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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