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건강지키는 '전현무 주스'.."뇌졸중 위험 크게 줄인다"

정진우 기자 2025. 10. 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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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웰에이징' 열풍에 소비자 건강 사수 나선 가전업계
휴롬 착즙기/사진=휴롬


국내 가전업계가 '저속노화'와 '웰에이징' 열풍에 소비자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저속노화와 웰에이징은 천천히 건강하게 나이 듦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한다. 중장년층만이 아니라 2030 젊은 세대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건강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출시를 비롯해 민·관 협력, 소비자 체험형 마케팅 등 다양한 행보로 눈길을 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휴롬은 최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인제대학교와 채소 과일 섭취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MOU를 체결했다.

어린이 영양 교육 프로그램과 어린이용 착즙주스를 개발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성장에 필요한 채소 과일의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균형 있게 제공하는 게 목표다. 또 어린 시절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통해 평생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방송인 전현무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엔자임 주스를 마시는 모습/MBC방송 프로그램 캡쳐


휴롬은 성인용 착즙주스도 적극 개발해 내놓고 있다. 방송인 전현무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착즙해 마신 '엔자임 주스'(Enzyme Juice)가 대표적이다. 최근 유행하는 웰니스 트렌드의 핵심이 '덜 가공하고, 더 생으로 먹는 것'이란 측면에서 열에 약한 살아있는 '효소'(Enzyme)를 그대로 섭취하자는 취지다.

앞서 지난 2023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휴롬이 개최한 '생애전주기 채소·과일 섭취 국민건강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서 윤정미 전남대 교수는 "하루 200g의 과일을 섭취하면 뇌졸중 발병 위험이 32% 감소하고, 채소 역시 하루 200g씩 섭취하면 뇌졸중 발병 위험이 11% 줄어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휴롬은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쉽게 채소과일을 접하고 권장 섭취량을 인지 및 준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들을 전개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서울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몰 내 바디프랜드 '건강수명 충전소'/사진=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는 '건강수명 충전소'를 전국 주요 거점으로 확대하고 있다.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바디프랜드의 팝업스토어 건강수명 충전소는 바디프랜드의 사명(mission)인 '인류의 건강수명 10년 연장'에서 착안한 체험형 공간이다.

고객의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한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제품들을 고객이 보다 가까이서 경험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건강수명 충전소 팝업스토어는 지난 5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오픈스테이지에서 첫선을 보였다. 당시 체험기간(6일)에 체험객만 2380명이 다녀가는 등 폭발적인 고객 호응을 얻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달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몰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도 '건강수명 충전소' 운영을 시작했다. 이를 10월까지 수원 동탄, 부산, 광주 등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는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와 손잡고 제네시스 차량 구매 고객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 공간케어(Living Care)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세스코 공간케어 서비스는 해충, 세균, 바이러스, 미세먼지, 라돈 등 가정 내 유해 요소를 차단해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발됐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패밀리, 키즈, 펫 등 세가지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모든 솔루션엔 정밀 환경진단과 함께, 세스코 환경위생 브랜드 '마이랩(Mylab)' 프리미엄 케어 키트(3종)이 제공된다.

세스코는 50년간 업계 1위를 지켜오며 축적한 환경 위생 빅데이터와 세스코 과학연구소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해충 방제뿐 아니라 매트리스 케어, 전문 살균, 원룸 해충 케어 등 공간과 상황에 맞춘 전문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제네시스와의 협업을 통해 세스코는 프리미엄 위생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고객 생활가치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쿠첸 ‘123 밥솥’ (좌측부터 다크 실버, 매트 아이보리)/사진=쿠첸


쿠첸은 저속노화 등 건강 수요를 겨냥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국민의 건강한 식문화 선도에 나서고 있다. 쿠첸이 지난 7월 선보인 '123 밥솥'은 저속노화와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10가지 잡곡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먼저 혈당을 낮추고 포만감을 높여주는 건강 잡곡인 귀리밥, 파로밥, 카무트밥, 병아리콩밥, 흑미밥과 더불어 쿠첸이 농협양곡과 공동 개발한 혼합잡곡 5종(저당잡곡밥, 활력잡곡밥, 지혜잡곡밥, 슬림잡곡밥, 튼튼잡곡밥) 알고리즘을 구현한다. 이 외에도 개인의 밥맛 취향을 고려한 5가지 쌀 품종 전용 알고리즘도 제공한다.

쿠첸은 123 밥솥 출시에 이어 지난 8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농협양곡과 손잡고 '국민 건강 증진 및 국산 곡물 소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쿠첸은 협약을 바탕으로 기능성 잡곡과 쌀 품종별 알고리즘 개발 및 이를 탑재한 제품 개발에 나서며 건강한 식문화를 이끌기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현대인은 필연적으로 건강과 관련된 고민을 해야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며 "이에 가전업계에서도 건강을 테마로 한 제품 출시는 기본으로 타사 협력, 소비자 접점 마케팅 등 고객이 일상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다채로운 솔루션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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