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MVP는 누구’ 디아즈·데이비슨·류현진 등 8명 후보 확정

이정호 기자 2025. 10. 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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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삼성의 경기. 1회 말 1사 주자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삼성 디아즈가 외국인 타자 단일시즌 첫 50번째 홈런이자 3점 홈런을 친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9.30 mtkht@yna.co.kr 연합뉴스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타격 3관왕(홈런·타점·장타율) 르윈 디아즈(삼성)가 9∼10월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뽑혔다. NC의 5위 도약을 이끈 맷 데이비슨, 21세기 한국 최고 투수 류현진(한화)도 올 시즌 마지막 월간 MVP 후보로 선정됐다.

KBO는 6일 2025 프로야구 9∼10월 MVP 후보 8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디아즈, 데이비슨, 오스틴 딘(LG 트윈스), 최지훈(SSG), 노시환(한화) 등 타자 5명, 드루 앤더슨과 이로운(이상 SSG), 류현진 등 투수 3명이 후보에 올랐다.

디아즈는 9∼10월에 27타점을 올려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장타율도 0.838로 1위에 올랐고, 홈런은 7개(공동 2위)를 쳤다. 디아즈는 시즌 말미에도 화력을 뽐내며 KBO리그 최초로 시즌 50홈런-150타점(실제 기록은 50홈런·158타점) 기록을 세웠다. 데이비슨은 9∼10월에 홈런포 9개를 쏘며 이 기간 1위를 차지했다. NC가 정규시즌 말미에 9연승을 거두는 동안에는 홈런포 4방을 쏘아 올렸다.

오스틴은 9∼10월 19경기에서 29안타를 쳤고, 최지훈도 같은 경기에서 29안타를 때렸다. 노시환은 7홈런(공동 2위), 28안타(공동 3위), 22타점(공동 3위)으로 맹활약했다.

류현진은 9∼10월 4경기에 3승, 평균자책점 1.96으로 호투했다. 이 기간 다승은 공동 1위, 평균자책은 3위다.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말 한화 선발 류현진이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2025.8.8 hwayoung7@yna.co.kr 연합뉴스



앤더슨은 5경기에 등판해 3승, 평균자책 2.96, 39탈삼진으로 ‘닥터K’의 위용을 뽐냈다. SSG 핵심 불펜 이로운은 12경기에서 1승, 10홀드, 평균자책 0.66의 완벽한 투구를 했다.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팬 투표는 6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에서 할 수 있다. 월간 MVP 수상자는 상금 300만원과 기념 트로피를 받는다.

국내 선수가 월간 MVP에 오르면 신한은행이 선수의 모교(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한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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