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의 덫' 김가영, 17번째 우승에도 '자기 혹평'… "욕심의 굴레에 갇혀"

이상완 기자 2025. 10. 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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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완 기자┃여자프로당구(LPBA) 한가위 여왕에 등극한 김가영(하나카드)이 "스스로에게 화가 나는 것도 컨트롤을 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김가영은 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5차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한가위' LPBA 결승전서 임경진(하이원리조트)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11-3, 10-11, 11-6, 11-4, 8-11, 9-11, 9-3)으로 승리하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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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결승
풀세트 접전 끝에 임경진 꺾고 정상
LPBA 시즌 3승·통산 최다 17승째
누적상금 8억원 돌파…웰컴톱랭킹도 수상
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5차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한가위' LPBA 결승전서 임경진(하이원리조트)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꺾고 정상에 오른 김가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BA

[STN뉴스] 이상완 기자┃여자프로당구(LPBA) 한가위 여왕에 등극한 김가영(하나카드)이 "스스로에게 화가 나는 것도 컨트롤을 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김가영은 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5차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한가위' LPBA 결승전서 임경진(하이원리조트)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11-3, 10-11, 11-6, 11-4, 8-11, 9-11, 9-3)으로 승리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가영은 올 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과 SY베리테옴므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째를 기록하며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를 제치고 시즌 랭킹 1위로 올랐다. 또한 프로 개인 통산 17승을 달성과 함께 우승 상금 4000만원을 더해 8억730만원으로 누적 상금 8억원도 돌파했다.

김가영이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결승전 분위기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고, 후반에 세트 역전을 내주고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경험면에서 앞선 김가영이 집중력을 되찾아 시즌 3승째를 거뒀다.

경기 후 김가영의 표정은 마냥 밝지 않았다. 그는 "당연히 우승해서 좋지만, 경기가 7세트까지 가면서 루즈해진 감이 있었다"며 "경기력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 컸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경기 막판 흔들린 집중력에 대해 "컨디션이 나쁜 건 아니었지만, 오늘은 예측이 안 되는 흐름이라 불안했다"며 "유난히 더운 경기장 탓에 땀이 많이 나고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루즈해졌다. 공이 잘 맞지 않을 때 필사의 노력을 하다 보니 표정 관리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5차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한가위' LPBA 결승전서 임경진(하이원리조트)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꺾고 정상에 오른 김가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BA

7세트 도중 큐 상단(상대)을 교체한 이유에 대해서도 "상대에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니다. 여러 시도를 하다 보니 흐름을 바꾸고 싶어서 바꿔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돌이켜보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 특히 준결승부터 테이블 컨디션이 잘 맞지 않았다"며 "이것저것 고민하다 보니 오히려 역효과가 났고, 정리가 안 된 상태로 결승에 들어갔다. 스스로에게 화가 나는 것도 컨트롤하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김가영은 "공 하나에 대한 스트로크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수정하고 있다. 하나를 고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긴다"며 "당구는 알면 알수록 어렵고, 더 좋아지고 싶은 욕심이 끝이 없는 것 같다. 그 굴레가 반복되는 것 같다(웃음). 모든 선수들이 느끼는 욕심일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힘들었던 경기로 결승전을 꼽은 김가영은 "이렇게까지 실수가 많았던 적이 거의 없었다"며 "무엇부터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다. 우선은 맛있는 것도 먹고 숨부터 골라야 할 것 같다. 연습실에 돌아가 2~3시간 쉬면서 생각을 정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베테랑의 완벽주의가 빚어낸 또 하나의 우승, 김가영의 도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5차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한가위' LPBA 결승전서 임경진(하이원리조트)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꺾고 정상에 오른 김가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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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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