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전자전기 수주전…'대한항공-LIG' 승기[점입가경, 방산경쟁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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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장비와 교란 장치를 이용해 적의 대공레이더를 무력화하는 '전자전 항공기(전자전기)' 사업이 열띤 경쟁 끝에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이 수주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자전기 개발 사업 심의에서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한화시스템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향후 전자전 항공기 사업에서 비교 우위에 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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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시 MRO 우선권·수출 경쟁력 확보
"이의신청시 결과 뒤집힌 사례 드물어"
![[서울=뉴시스] 대한항공은 21일 LIG넥스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뛰어든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의 전자전기 예상도.(사진제공=대한항공). 2025.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6/newsis/20251006090317193rcyd.jpg)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전자장비와 교란 장치를 이용해 적의 대공레이더를 무력화하는 '전자전 항공기(전자전기)' 사업이 열띤 경쟁 끝에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이 수주했다. 국내 첫 사업을 따낸 양사는 향후 사업 수주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는 평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자전기 개발 사업 심의에서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한화시스템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향후 전자전 항공기 사업에서 비교 우위에 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방위사업청은 입찰에 나섰던 업체들로부터 이의신청을 받은 후 이달 중 최종 사업자 선정을 끝낼 방침이다.
이 사업은 항공기에 전자전 임무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 상황에서 전자공격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 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것이다.
평가에 앞서 두 컨소시엄은 각각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자신들이 개발 사업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LIG넥스원이 한화시스템보다 평가 점수 4.5점 차이로 더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격차는 절차상 이의제기를 하더라도 결과를 바꾸기 쉽지 않은 격차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오는 2034년까지 1조9206억원을 투자해 개발하는 전자전기 최종 계약업체는 대한항공-LIG넥스원이 유력하다.
해당 사업은 대한항공이 캐나다 봄바르디어의 비즈니스 제트기 G6500을 개조하고 LIG넥스원이 전자전기 임무 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4대의 전자전기를 만들어 공군에 인도한다. 2대는 블록(Block)-1 기본형 모델로, 추후 2대는 향상된 블록-2 모델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대한항공은 항공업계 선두주자로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한항공은 올 상반기 방사청이 발주한 1조원 규모의 블랙호크(UH/HH-60) 기동헬기 성능개량사업을 따낸 바 있다.
LIG넥스원은 연달아 KAI를 꺾는 쾌거를 달성했다. 앞서 지난 4월 LIG넥스원은 국내 첫 민간 정지궤도 위성인 천라인위성 5호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또 양사는 향후 입찰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전자전기 개발 사업은 국내 최초의 대규모 국책 사업이며, 세계 일부 국가만 보유한 희소 기술이다.
개발 이력과 기술 확보만으로도 사업 경쟁력을 갖게 된다. 개발 성공시 차후 수출에 나설 수 있고, 국내 전자전기 유지·보수·정비(MRO) 우선권을 보유한다.
전자전기 사업은 양사 실적에도 긍정적이다.
LIG넥스원은 이번 수주로 연매출 4조원 달성의 가시권에 들었다는 분석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올 상반기 흑자 전환한 항공우주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이의신청이 있더라도 재심에서 결과가 바뀌는 사례는 드물었다"며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이 국내 전자전기 산업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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