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컨 물동량을 잡아라’…IPA, 중국·인도네시아·미주항로 공략 사활

이은경 기자 2025. 10. 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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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적 마케팅 통해 올해 목표 360만TEU 달성
▲ 지난 9월 열린 인천항~인도네시아 신규 항로 개설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인천항은 인도네시아 연결 항로 4개를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인천항 컨테이너 정기항로는 역대 최대인 71개로 늘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가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치인 360만TEU 달성을 위해 미주와 동남아시아 등 원양 및 전략 항로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올해 초부터 이어진 물동량 정체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6일 해양수산부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에 따르면, 올해 1~8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26만7647TEU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지난해 기록한 355만TEU를 넘어 올해 목표인 360만TEU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하반기 대대적인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IPA는 우선 '넥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지난 6월 현지 마케팅을 통해 신규 항로를 추가 개설하며 인도네시아 노선을 4개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만TEU의 신규 물량이 확보될 전망이다. 또한 인천항의 유일한 원양 노선인 미주 항로 활성화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항만청과 자매항 협력 MOU를 체결하고 리퍼 화물 협력 및 물류 정보 공유 등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졌다.

국내에서도 인천 지역 중소 수출입 기업 및 해운물류업계 50여 개사를 대상으로 물류비 절감 방안을 제시하고 중고차 수출 상담회를 여는 등 현장 밀착형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0월에는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인 경제인 대회'에 참가해 미 LA지회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IPA 관계자는 "전 직원이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치밀하게 움직이고 있다"라며 "미주와 인도네시아 지역의 집중 유치 활동이 실질적인 물동량 증대로 이어지도록 실행 전략을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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