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6.9’ 황소, 저돌적이었는데 왜?···브라이턴전 활약에도 팀 첫승 실패에 “팬은 좌절”

황희찬(29·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팀은 리그 첫 승에 실패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황희찬은 5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5-26 EPL 7라운드 홈 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로 출전, 후반 15분 에마뉘엘 아그바두로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황희찬은 특유의 돌파를 여러 차례 뽐내고 수비 가담도 부지런히 하며 활발히 움직였으나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진 못했다.
지난 시즌부터 소속팀에서 입지가 좁아지며 9월 A매치 명단에 들지 못했던 황희찬은 8월 말부터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지난달 31일 에버턴전에서 리그 첫 골을 넣은 이후 5경기 중 4번이나 선발 출전했다. 다만, 이후 공격포인트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팀도 첫 승에 실패하면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고도 후반 막바지 동점 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리그 개막 5연패 이후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승점 2로 EPL 20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2승 3무 2패(승점 9)의 브라이턴은 중위권에 자리했다.

전반 21분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주심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해 퇴장당한 울버햄프턴은 그 직후 상대 자책골로 선제 득점을 얻었다.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의 헤더 패스를 브라이턴 선수가 끊어낸 것이 울버햄프턴 미드필더 마셜 무네치 발 앞에 떨어지며 오른발 슛으로 이어졌다. 이를 브라이턴의 바르트 페르브뤼헌 골키퍼가 손으로 쳤지만, 공이 크로스바를 때린 뒤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자책골이 됐다.
이후엔 황희찬의 측면 돌파가 돋보였으나 울버햄프턴의 추가 골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황희찬은 전반 29분 측면을 파고든 뒤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위로 떴다. 전반 33분엔 황희찬이 과감한 돌파로 상대 마츠 비퍼르의 경고를 끌어냈고, 전반 추가 시간 웰벡도 황희찬을 막다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후반 10분엔 황희찬의 절묘한 스루 패스에 이은 우고 부에노의 컷백을 받은 존 아리아스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으나 오른발 슛이 위로 뜨며 울버햄프턴은 달아날 기회를 날렸다.
후반 30분엔 페널티 지역 왼쪽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의 강한 오른발 슛이 골대를 맞히며 다시 아쉬움을 삼킨 울버햄프턴은 육탄 방어로 브라이턴의 공세를 여러 차례 막아냈지만, 끝까지 버텨내지 못했다.

브라이턴은 후반 41분 스테파노스 치마스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얀 파울 판헤커가 머리로 받아 넣어 극적인 동점 골을 뽑아냈다.
황희찬은 60분간 저돌적인 돌파로 활약했으나, 공격포인트 없이 물러났다.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황희찬에게 스리톱 가운데에는 가장 높은 평점 6.9점을 매겼다. 그러나 팀이 다시 첫승에 실패하자, 현지에선 다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현지 매체 몰리뉴뉴스는 6일 “울버햄프턴은 이번 시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7경기 중 승점 2점만 따내면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면서 “팬들은 좌절감을 느끼기 시작했으며, 특히 황희찬에 또 좌절했다”고 전했다. 이어 “황희찬은 또 다른 승객 처럼 보였다. 황희찬이 울버햄프턴의 현재 유일한 전문 윙어일지 모르겠지만 페레이라 감독은 분명히 다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브라이턴전에서 매우 부진했다”며 황희찬에게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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