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객수 톱10에 처음으로 非아시아 3개국 포함[함영훈의 멋·맛·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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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 많이 온 나라 '톱10'에 나라별 월별 관광통계 공식집계 30년 만에 처음으로, 비(非) 아시아국가 3개국이 포함됐다.
한편, 1~8월 누적 한국에 많이 여행온 나라는 중국(373만3606명), 일본(229만7814), 대만(125만3081), 미국(97만4357)이 빅4를 형성했으며, 이날 지역·국가의 방한객이 전체의 66.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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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객 상위 20국 중 75% 코로나 넘어
빅3 대만인들 2019대비 75% 수직상승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 여행 많이 온 나라 ‘톱10’에 나라별 월별 관광통계 공식집계 30년 만에 처음으로, 비(非) 아시아국가 3개국이 포함됐다. 주인공은 늘 4위권 포진해 있던 미국과 캐나다·프랑스이다.
이들 3국은 아시아 방한 주요국 태국, 싱가포르, 인도, 몽골, 말레이시아를 10위권 밖으로 밀어냈다.
한국 여행을 많이 오는 나라 톱 20개국 중 90%인 18개국이 올해 8월,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세를 보였다. 역대 최호황기 였던 2019년 8월보다 올 8월에 많이 온 나라는 상위 20개국 중 15개국이었다.
우리가 나가서 돈을 쓰는 아웃바운드(한국인의 해외여행)는 유럽과 미주의 고물가 행진 속에서 여전히 코로나 이전 수준에 못미치며 주춤하는 가운데,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행)는 완연한 상승세를 띠며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방한객 수 3위인 대만인들의 한국 방문이 전년대비 29%, 2019년 8월 대비 75% 급증하면서 한국행 인바운드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미국인들은 작년 8월 대비 10%, 2019년 8월 대비 30% 한국을 더 찾았다. 그럼에도 대만인들의 급증 속에 방한객 수의 격차가 더 벌어지는 4위를 유지했다.
2022년 4월 코로나의 긴 터널을 빠져나와 엔데믹을 선언한 이후, 방한객 수 4강인 중국, 일본, 대만, 미국 모두, 작년보다 더 많이 한국여행을 오고, 2019년 보다 더 성장하는 더블 크라운이 달성됐다.
한국관광공사가 아시아국가에 미국과 러시아만 넣은 ‘주요방한국 현황표’를 고쳐, 미주·유럽· 대양주 주요 국가를 새로 끼워넣어야만 할 것 같다. 내년부터는 ‘회복률’을 거론할 필요도 없어진 듯 하다.
8월 한달간 한국에 많이 온 20개국은 중국, 일본, 대만, 미국, 홍콩,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캐나다, 프랑스가 톱10을 형성했고, 러시아, 태국, 독일, 싱가포르, 인도, 몽골, 영국, 말레시이아, 호주, 이탈리아 순으로 나타났다. 톱 20중 비아시아 국가는 8개국으로 40%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중 중국인은 60만4618명이 방한해 작년대비 19.6%, 2019년 8월 대비 4.6% 증가했다. 물론 사드 사태 이전 역대 최고 기록에 비해서는 80% 수준이다.
일본인은 8월 한달간 37만8852명이 한국에 여행 와, 작년보다는 17.1%, 2019년 보다는 14.9% 늘었다.
대만인은 19만 1565명이 방한해 작년보다 28.8%, 2019년 8월 보다 75.3% 급증했다.
미국인은 11만1754명이 방한, 작년보다 9.5%, 2019년 보다 29.1% 많이 왔다.
전체 관광객 중 중국인의 비중은 올 상반기 20%대 후반에서 33.2%로 높아졌다. 역대 최고는 2016년의 46.8%였다.
한달에 1만명 이상 한국에 오는 나라는 20개국으로 집계됐다.

한편, 1~8월 누적 한국에 많이 여행온 나라는 중국(373만3606명), 일본(229만7814), 대만(125만3081), 미국(97만4357)이 빅4를 형성했으며, 이들 4개 지역·국가의 방한객이 전체의 66.8%를 차지했다.
이어 홍콩,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캐나다, 호주, 러시아, 인도, 프랑스, 독일, 몽골, 영국, 미얀마, 멕시코,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네덜란드, 튀르키예, 스페인, 캄보디아, 폴란드, 마카오, 뉴질랜드, 브라질, 사우디 등 걸프6개국(GCC), 스리랑카, 스위스, 방글라데시, 우크라이나, 스웨덴, 이스라엘 순이었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여행업협회, 엔터테인먼트회사, K-헤리티지 기관 등 민관이 최선을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가운데, 아웃바운드에 치중하는 대기업 여행사들이 인바운드에 좀 더 신경쓰는 등 산업구조적 혁신 까지 도모할 경우, 한국관광은 관광대국을 향한 날개짓을 더욱 역동적으로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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