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황, 리사수…중국인이 휩쓴 美 빅테크 CEO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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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MD, 인텔, 브로드컴.
대표적인 AI 황제로 불리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대만계 미국인이다.
전통 제조업의 강자였던 인텔은 최근 단행한 인사에서 립부 탄 CEO를 앉혔다.
최근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브로드컴의 CEO도 중국계 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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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출생도…美 4대 반도체 모두 장악
중국계 엔지니어 영향력↑…한국은 '의대 열풍'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엔비디아, AMD, 인텔, 브로드컴. 인공지능(AI) 산업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다. 과거부터 시장을 선점한 전통 강자부터 최근 엔비디아를 대적해 떠오르는 신흥 강자까지 다양하다. 모두 미국에 터를 잡고 있는 기업들이지만, 이곳을 이끄는 수장들은 신기하게도 중국계 미국인이다. 중국계 엔지니어들이 사실상 AI 시장을 이끌고 있는 셈이다.

전통 제조업의 강자였던 인텔은 최근 단행한 인사에서 립부 탄 CEO를 앉혔다. 탄 CEO는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난 중국계 미국인이다. 학창 시절을 싱가포르에서 보낸 그는 싱가포르 난양공과대를 졸업한 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를 거쳐 미국에 귀화했다. 최근 인텔이 위기에 빠지면서 올해 3월 팻 겔싱어 전 CEO의 후임으로 새 사장 자리에 올랐다. ‘중국계’라는 탓에 중국 연루설에 휩싸이며 트럼프 정부로부터 공개적인 사퇴 요구까지 받고 있지만, 인텔의 과거 명성을 되찾기 위한 막중한 책임감을 지고 있는 인물이다.

미국의 4대 반도체 기업 수장이 모두 중국 혈통이라는 점은 그만큼 중국계 엔지니어들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점을 의미하기도 한다. 아울러 중국은 자국에서 반도체는 물론 배터리, 로봇 등 다양한 첨단 산업에서 기술력을 높이며 동시에 인재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실리콘밸리는 중국인과 인도인 엔지니어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런 기조와 달리 한국은 ‘의대 열풍’으로 첨단 인재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등 다른 나라 업계 사람들을 만나서 ‘공부를 제일 잘하는 학생은 주로 어디로 진학하나’라고 물으면 모두 ‘공대’라고 답한다”며 “반면 한국은 의대 쏠림 현상이 심해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대로 진학하고, 그 다음으로 공대로 가니 인재 유치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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