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는 준 영구제명' 황의조, 튀르키예서는 계속...환상 침투+마무리로 첫 골 작렬

박윤서 기자 2025. 10. 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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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가 이번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동점이 된지 3분 만에 교체로 들어간 황의조가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 골을 넣었는데, 알란야스포르는 7분 뒤 재차 실점했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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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알란야스포르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황의조가 이번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알란야스포르는 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튀르키예 안카라에 위치한 에르야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가 8라운드에서 겐칠레르빌리이에 2-2로 비겼다.

알란야스포르는 선제골을 넣고 앞서갔으나 후반전 동점골을 허용했다. 동점이 된지 3분 만에 교체로 들어간 황의조가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 골을 넣었는데, 알란야스포르는 7분 뒤 재차 실점했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황의조는 교체로 들어갔지만 짧은 시간에도 득점 감각을 발휘했다. 후반 15분 그라운드를 밟은 황의조는 9분 뒤 절묘하게 오프사이드 라인을 부수고 침투하여 감각적인 칩샷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의조의 이번 시즌 첫 골이었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황의조는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고 있었다. 지난달 18일 페네르바체 원정에서 뛰어난 시야와 정확한 장거리 킥으로 도움을 기록하며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는데 이번에는 득점까지 이뤄냈다.

한편 황의조는 최근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발표로 국내에서 뛰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22일 성폭력범죄를 저지른 자로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집행이 유예된 날로부터 20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없다는 점, 또한 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관리담당자로도 등록될 수 없다는 점을 규정을 근거로 이야기하며 황의조가 사실상 준 영구제명 상태라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FIFA Regulations on the Status and Transfer of Players에 의하면 선수는 프로 또는 아마추어로 클럽에서 뛰기 위하여는 특정 협회에 등록되어야 한다. 즉, 해당 협회에서 주최 주관하는 리그에 참가하는 팀에 소속되기 위해서는 해당 협회에 선수로 등록이 되어야 하는데 황의조는 FIFA의 등록규정상 협회 소속이 아닌 해외 리그 소속 선수다. 따라서 협회에 등록된 선수가 아닌 선수에게 체육회 및 협회 공정위원회 규정을 적용하여 징계를 적용하는 것은 규정상 불가능하다"라며 황의조에게 직접적인 징계는 불가능하나 "황의조는 사실상 '준 영구제명' 상태로 국내에서의 축구 선수, 지도자. 심판 등의 활동이 불가함을 안내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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