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코레일 추석예매 먹통되자…출퇴근 승차권 판매도 75% ↓
표언구 2025. 10. 6. 06:42
보도기사
코레일 승차권 발매현황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오전 7시∼7시 29분 코레일 앱·홈페이지에서 판매된 일반 승차권은 1천571건이었습니다.
직전 달인 8월 같은 시간대 일평균 발매 건수(6천245건)와 비교하면 75%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날은 추석 연휴 기간 운행하는 기차 예매가 시작된 날이었는데, 당시 서버 과부하로 예매 서비스가 일시 중지된 바 있습니다.
추석 귀경·귀성길이 아니라 출근 등을 위해 일상적으로 기차를 이용하는 승객들까지 이 때문에 피해를 봤다는 게 전 의원실 지적입니다.
코레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일반 승차권을 사려던 이용객들은 시스템 장애가 빚어질 당시 어쩔 수 없이 외부 플랫폼을 대거 이용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시스템 장애가 있던 동일한 시간대에 네이버와 카카오 등 다른 플랫폼을 통한 일반 승차권 예매는 통상 일평균 157건에서 561건으로 3배 폭증했습니다.
전 의원은 "추석 열차와 일반 열차 예매 서버를 분리하지 않은 것이 문제의 핵심 원인"이라며 "통합이동서비스(MaaS) 플랫폼을 통한 명절 승차권 예매 병행, 민간 클라우드 도입 검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TJB 대전방송
(사진=연합뉴스)
표언구 취재 기자 | eungoo@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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