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kg 감량’ 이수민, 다이어트 성공 비결은 ‘이것’ 끊기였다고?

이보현 2025. 10. 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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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헬스] 이수민 출산후 다이어트 비법
몰라보게 살을 뺀 이수민은 음료수를 끊은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사진=이수민 SNS

코미디언 이용식의 딸 이수민(34)이 출산 후 26kg 감량 비결을 공개했다.

이수민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다이어트 성공 비결을 소개했다. 영상에서 이수민은 식사 후 남편인 가수 원혁에게 애사비(애플사이다비니거, 사과발효식초)를 건네며 "밥 먹고 나서 혈당 관리를 해야 한다. 이게 혈당 관리에 최고다"라며 "난 이게 너무 맛있어서 음료수 대신 피자, 치킨이랑 먹고 싶다"고 말했다.

원혁이 "다이어트 한지 얼마 안됐는데 잘 되고 있다"고 칭찬하자 이수민은 "어떻게 혈당 관리 좀 된 모습이냐"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수민은 "다이어트할 때 제일 중요한 건 요요가 가장 위험하다는 점이다. 요요가 안 오게 하려면 혈당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원혁은 "얼마나 빼느냐 보다 뺀 걸 잘 유지하는게 중요하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원혁은 "요즘 혈당 스파이크라는 말을 많이 쓰지 않나. 밥 먹고 졸리거나 충분히 먹었는데 군것질이 또 당기는 건 몸에서 거짓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이게 혈당 스파이크라는 건데 건강에 진짜 안 좋다더라"고 덧붙였다.

이수민은 "제가 원래 음료수를 되게 좋아했는데 살 빼면서 콜라 사이다 오렌지주스 이런 달달한 음료수를 멀리했다. 애사비로 대체해 먹으니 맛있고 살도 빠지더라"며 "이거 먹고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린다"고 설명했다.

이수민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출산 후 4개월 차. 드디어 몸무게 앞자리를 4번 바꿨네요"라는 글과 함께 85kg에서 59kg까지 감량한 비포 앤드 애프터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수민은 "85kg에서 59kg까지 성공했지만 10년간 유지했던 원래 몸무게 49kg까지 10kg가 남았다"면서 10kg 가량 더 감량할 계획임을 밝혔다.

앞서 이수민은 몸이 탄수화물 대신 지방을 쓰도록 하는 '스위치온' 다이어트를 중심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좋아하던 음료수를 끊어 혈당을 관리하며 요요현상까지 슬기롭게 막아내고 있다. 음료수와 애사비가 혈당 관리와 다이어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다.

체중 감량으로 예쁜 이목구비가 더 돋보이는 이수민은 "요요를 막으려면 혈당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이수민 유튜브 채널 캡처

단 음료수가 혈당, 다이어트에 미치는 영향

콜라, 주스 등 단 음료수는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키고 다이어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음료들은 설탕이나 고과당 옥수수 시럽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혈당 수치를 급격히 올리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며 체중 증가와 뱃살을 부른다.

단 음료는 혈당을 치솟게 하는 빠른 탄수화물 공급원으로, 액체 상태의 당분은 위에서 소화 없이 빠르게 소장으로 가 흡수가 빨라 혈당 스파이크(급상승)를 일으킨다. 탄산음료와 가당 과일 주스는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켜 당 대사를 방해한다. 하루 1잔의 단 음료 섭취만으로도 혈당 증가와 함께 당뇨병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단 음료는 '텅 빈 칼로리'로 불리며 영양가는 거의 없고, 칼로리와 당분 섭취만 늘려 체중 증가와 복부 비만을 부른다. 단 음료를 제로 칼로리 음료나 무가당 음료로 대체해 칼로리를 줄일 수는 있지만 다이어트 중이라면 물이 최선이며, 단 음료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혈당 관리와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이수민은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좋아하던 단 음료수를 끊었다고 밝혔다. 사진=이수민 유튜브 채널 캡처

단 음료가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키는 메커니즘

단 음료는 빠른 당 흡수로 혈당을 급격히 올려 인슐린 과다 분비를 유도하고 장기적으로 혈당 조절에 문제를 일으킨다.

단 음료수에 포함된 설탕은 주로 포도당과 과당이 1:1로 결합한 이당류인 자당(설탕) 형태로 존재한다. 음료를 섭취하면 복잡한 소화 과정 없이 자당이 소장에서 빠르게 분해되어 포도당과 과당으로 나뉜 후 바로 흡수된다. 이로 인해 혈액 내 혈당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는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한다.

혈당이 급상승하면 췌장에서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하게 되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 췌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긴다. 인슐린 저항성은 혈당 조절 능력을 떨어뜨리고 혈당 변동성을 높여 당뇨병과 그 합병증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또한 혈당 스파이크는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미세혈관 손상을 유발해 눈, 신장, 신경계 등에 손상을 줄 수 있다.

혈당 안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애사비는 물에 희석해 마셔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애사비의 혈당 관리, 다이어트 효과

애사비는 사과를 발효시켜 만든 천연 발효 사과식초로, 혈당 관리와 다이어트에 일부 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애사비에 포함된 초산은 위 배출 속도를 늦춰 탄수화물이 소화되고 흡수되는 속도를 늦춤으로써 식후 혈당 급증(혈당 스파이크)을 완화한다. 초산은 근육에 포도당 저장을 촉진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며, 인슐린 민감성을 향상시켜 혈당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당뇨 전 단계나 당뇨병 환자들이 식사 전 애사비를 섭취하면 혈당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애사비의 초산 성분은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지방 연소를 촉진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일부 연구에서 애사비를 꾸준히 섭취한 그룹은 체중, 체질량지수, 내장지방이 더 감소하는 효과가 관찰됐다. 다만, 애사비의 다이어트 효과는 절대적 효과라기보다는 식습관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는 보조 수단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앞서 애사비를 통해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논문이 유명 과학 저널에 실렸다가 최근 철회된 바 있다.

애사비는 산도가 매우 높아 원액 섭취 시 위장 점막 손상이나 속쓰림 유발 가능성이 있다. 반드시 물과 희석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개인별 민감도 차이가 있으므로 증상이 있을 경우 복용 방식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이보현 기자 (together@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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