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헤도 좁다’ 헤비급 바라보는 페레이라, ‘불합리한 남자’는 ‘UFC GOAT’ 원한다…“백악관에서 존스와 싸우고 싶다” [UFC]
‘불합리한 남자’ 알렉스 페레이라가 결국 라이트헤비급마저 완전히 정리했다. 그는 이제 헤비급 월장과 함께 ‘UFC GOAT’ 존 존스와의 맞대결을 바라보고 있다.
페레이라는 지난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마고메드 안칼라에프와의 UFC 320 메인 이벤트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1라운드 1분 20초 만에 TKO 승리했다.
지난 1차전에서 다소 아쉬운 과정 끝 만장일치 판정 패배했던 페레이라. 이번에는 경기 시작부터 전진, 안칼라에프를 당황케 하며 순식간에 끝내버렸다.

사실 페레이라는 안칼라에프를 상대하기 전, ‘백사장’ 데이나 화이트와의 대화에서 헤비급 월장 의사를 밝혔다.
화이트는 UFC 320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오후 회의를 마치고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를 찾았는데 거기에 페레이라가 있었다. 그는 헤비급에서 싸우기를 원했고 나는 일단 안칼라에프전부터 이긴 뒤 헤비급 이야기를 나누자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아직 이 체급에서도 싸울 상대가 많다. 하지만 지켜봐야 한다. 페레이라는 우리에게 있어 정말 환상적인 파이터다. 호주에서 휴가 중인데 대체 선수로 급히 준비해 싸우고 또 부상이 있는데도 싸운다. 그 누구든 상관없다고 한다. 심지어 헤비급으로 올라가고 싶어 한다. 이런 선수는 UFC에서 꿈 같은 존재”라고 덧붙였다.

화이트는 “내가 걱정하는 건 페레이라가 원래 미들급 파이터였다는 것이다. UFC에서 한 번에 두 체급을 뛰어넘는 건 엄청난 일이다. 복싱과는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반대하는 건 아니다. 페레이라는 여전히 흥미로운 경기를 할 수 있는 체급에 있다. 그를 정말 좋아한다”며 “페레이라가 은퇴를 생각하는 게 아니라면 그를 헤비급으로 던져 넣을 이유가 있을까. 다만 정말 간절히 원한다면, 결국 ‘그래, 알았어’라고 말하게 될지도 모르겠다”고 더했다.
만약 페레이라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으로서 방어전을 치르게 된다면 그 상대는 안칼라에프는 아닐 것이다. 그는 2차전에서 너무 쉽게 무너졌다. 다음은 도미닉 레예스를 잡은 카를로스 울버그, 아니면 칼릴 라운트리를 박살 낸 이리 프로하츠카가 될 수 있다.

사실 아스피날이나 간은 페레이라가 원하는 상대가 아니다. 1년 뒤 열리는 백악관 대회에서 존스와의 맞대결을 바라보고 있다. 다만 최근 존스의 형 아서 존스가 사망, 페레이라는 최대한 존중을 보였다.
페레이라는 “내가 진짜 원하는 건 슈퍼파이트다. 헤비급에서 싸우고 싶다. 모든 상황과 존중을 고려할 때, 원래는 백악관 대회에서 존스와의 맞대결을 요청하려고 했다. 하나, 최근 일어난 일을 생각하면 지금은 때가 아닌 것 같다”며 “그래도 내가 원하는 건 슈퍼파이트다. 백악관에서 존스와 싸우는 것, 그게 바로 슈퍼파이트다”라고 강조했다.
만약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방어전을 치러야 한다고 해도 페레이라는 이를 외면하지 않을 생각이다. 그는 “누구든 상관없다. 최고의 선수와 싸우겠다”고 전했다.
화이트는 “페레이라가 오늘 밤처럼 직접 약속을 지킨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사람들은 그를 사랑한다. 파이팅 스타일까지 말이다. 지금 보여준 퍼포먼스에 대해 실망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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