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전 감독의 옛 동료’ 사부로, 지바 롯데 새 사령탑 지휘봉 잡다

손찬익 2025. 10. 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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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즈가 오무라 사부로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5일 공식 발표했다.

사부로 감독은 구단을 통해 "2016년 은퇴 경기에서 '지바 롯데를 일본 최고의 구단으로 만들겠다'는 꿈을 이야기했는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부로 감독은 지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지바 롯데에서 활약하며 이승엽 전 두산 베어스 감독과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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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 롯데 마린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OSEN=손찬익 기자]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즈가 오무라 사부로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5일 공식 발표했다.

취임 기자회견은 오는 8일 열린다. 요시이 마사토 감독은 팀의 최하위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3년간 이어진 요시이 체제가 막을 내리고, 사부로 체제가 새롭게 막을 올렸다. 사부로 감독은 구단을 통해 “2016년 은퇴 경기에서 ‘지바 롯데를 일본 최고의 구단으로 만들겠다’는 꿈을 이야기했는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내가 달고 있는 등번호 86번은 현역 시절 나를 지도해주신 고(故) 야마모토 코지 감독의 번호”라며 “코지 감독처럼 뜨겁게 팀을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사부로 감독은 지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지바 롯데에서 활약하며 이승엽 전 두산 베어스 감독과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다.

당시 두 사람은 롯데 타선을 이끌며 팀의 중심을 맡았고, 2005년에는 함께 일본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고사카 구단 사장은 “사부로 신임 감독은 지난 2년 반 동안 2군 감독으로서 팀 육성과 선수 성장에 기여해왔다. 특히 젊은 타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며 “팀의 전반적인 강도를 끌어올릴 적임자라고 판단해 감독직을 맡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부로 감독이 중심이 되어 새로운 훈련 계획과 지도 방침을 세울 예정이다. 세 시즌 동안 팀 내에서 보여준 리더십과 동기부여 능력이라면 충분히 해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바 롯데는 올 시즌 56승 84패 3무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열혈 지도자’ 사부로 감독이 최하위 팀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주목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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