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하마스 무장해제 반드시 필요…팔 국가 인정은 미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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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장해제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평화구상 첫 단계로 이뤄지는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인질·수감자 교환 및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1단계 철수에 이어 두번째 단계에서는 하마스 무장해제와 팔레스타인 과도정부 수립이 필수적인 사안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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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장해제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ABC 뉴스와 인터뷰에서 "하마스의 무장해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가자지구 평화구상) 2단계의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평화구상 첫 단계로 이뤄지는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인질·수감자 교환 및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1단계 철수에 이어 두번째 단계에서는 하마스 무장해제와 팔레스타인 과도정부 수립이 필수적인 사안이라는 의미다.
루비오 장관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협하는 요소가 존재하는 한, 그런 위협이 하마스든 하마스를 잇는 조직이든 가자지구에서 로켓을 보유하고 이스라엘 시민을 납치·살해·강간하는 조직이 존재하는 한, 평화는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무장해제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그게 두번째 단계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또 "하마스는 존재 목적 자체가 이스라엘 국가를 위협하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평화를 지지하는 사람이라면 하마스나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려는 다른 무장 테러리스트 조직의 해체에 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팔레스타인 기술관료들이 주도하는 국제 통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평화구상 2단계에서 진행돼야 할 일"이라며 "이건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1단계 철수선으로 후퇴한 뒤 이뤄질 일이고 해내기 조금 어려운 일이지만 분쟁 종식에 지속성을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마스에 인질 석방 최종 시한으로 제시한 이날 오후 6시(한국시간 6일 오전 7시)를 앞두고 이집트에서 진행되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협상에 대해선 "누가 와서 그들을 데려갈 것인지, 교환을 위한 교차 지점은 어디가 될 것인지 등 세부 절차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제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가 이집트 현지 협상에 파견된 것과 관련해 "우리 팀이 카이로에 도착할 때쯤이면 협상의 90%가 해결돼 있고 우리는 단지 절차적 세부 사항을 마무리하는 정도이길 바란다"며 "인질이 가능한 한 빨리 이동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CBS 뉴스 인터뷰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구상에 따라 미국도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 것이냐는 질문에 "팔레스타인이 국가 지위를 얻는 유일한 방법은 이스라엘과의 협상된 합의 안에서"라며 "지금 시점에선 가능하지 않고 장기적이고 미래의 경로에 관한 이야기"라고 답했다.
아울러 "국가 지위에 도달하기 전에 그 땅을 인도받을 존재(합법적·평화적 정부)가 있어야 한다"며 "영토를 통치할 수 있는 일종의 팔레스타인 정부 형태의 조직이 생기면 그때는 많은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구상에는 가자지구 재건과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개혁이 충실히 이행된다는 조건 아래 팔레스타인의 자결(自決)과 국가 지위로 가는 신뢰할 만한 경로를 마련한다는 담겼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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