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모든 순간 나이스하지는 않다” LAFC 주장의 답변, 이유는?

정지훈 기자 2025. 10. 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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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인간미와 성품으로 다양한 팬들에게 사랑 받은 손흥민이다.

하지만 LAFC의 주장 애런 롱은 최근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모든 순간 나이스 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매체는 손흥민이 LAFC 훈련장에서 차를 멈추고 수많은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한 일화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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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특유의 인간미와 성품으로 다양한 팬들에게 사랑 받은 손흥민이다. 하지만 LAFC의 주장 애런 롱은 최근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모든 순간 나이스 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물론 농담이었고, 손흥민의 장난꾸러기 같은 면모를 언급한 것이었다.


LAFC는 6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애틀란타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현재 LAFC는 4연승을 달리며 서부 컨퍼런스 4위에 위치해 있다.


LAFC의 분위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손흥민이 제 컨디션을 찾은 시점부터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미국에서 열린 9월 A매치 2연전에서 2골 1도움을 올렸다. LAFC로 복귀하고 치른 4경기에서 무려 7골 2도움을 작렬했다(현재까지 8경기 8골 3도움).


이렇듯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이지만, 한 미국 매체는 그 뒤에 가려진 ‘진짜 모습’을 포착했다. 바로 손흥민이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주고 있는 ‘인간미’다. 미국 ‘AOL’은 “그저 훌륭한 인간이다. 골만 넣는 게 아니다. 손흥민은 LAFC에 ‘그 이상’을 선물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로 손흥민이 미치는 ‘선한 영향력’을 집중 조명했다.


이미 LAFC 주변인들은 손흥민의 인성을 극찬한 바 있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쏘니가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이다. 팬들과 팀 동료들 말이다. 그는 매일 우리 팀에 미소를 가져다준다”고 말했다. 독일에서 태어난 티모시 틸먼은 “손흥민이 나와 독일어로 대화를 걸어줘서 정말 좋다. 그가 여기에 있다는 사실 자체가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매체는 손흥민이 LAFC 훈련장에서 차를 멈추고 수많은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한 일화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쉽지 않겠지만 잠시만 손흥민의 경기력을 잊어보자. 팀 동료부터 팀 훈련 센터의 경비원까지, 모두가 손흥민을 두고 겸손하고, 특별하고, 품격 있으며, 소탈하고…무엇보다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이야기한다”며 손흥민의 인품을 칭찬했다.


함부르크, 레버쿠젠부터 토트넘 홋스퍼까지, 손흥민은 같은 이유로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매체는 “지난해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PL)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있을 때 한 영국 기자는 ‘자선 활동, 인성, 스포츠맨십’을 기준으로 선수들을 평가하며 손흥민을 ‘축구 역사상 가장 선한 선수’라 불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33세가 된 손흥민은 미국 무대에서 뛰고 있다. 한국과 영국, 독일 팬들이 오래 전부터 알고 있던 그 선수의 진면목을 MLS가 비로소 가까이에서 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의 따뜻한 성품과 인간미는, 마치 전염이라도 된 듯 팀 전체로 퍼져나가고 있다”며 찬사를 던졌다.


이런 상황에서 LAFC의 주장 롱도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롱은 MLS 공식 스튜디오 쇼에 출연했고, 진행자가 '손흥민은 보이는 것처럼 매우 나이스하냐'라는 질문에 "손흥민은 나이스하지 않다"라며 웃은 뒤 "농담이다. 손흥민은 최고다. 하지만 모든 순간 나이스하지는 않은데, 그가 대단한 장난꾸러기이기 때문이다. 그는 라커룸에서 소통하는 걸 좋아한다. 동료들과 이야기 나누는 걸 즐긴다. 우리는 올여름 라커룸에서 좋은 인성으로 영향을 줬던 올리비에 지루를 떠나보냈다. 그리고 손흥민이 들어왔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손흥민은 놀라운 선수다. 매우 시끄럽고, 매우 대화를 좋아하고, 라커룸 대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그는 완전히 축구에 빠져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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