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도 중요하지만 컨트롤, 1이닝은 보여줘야” 조상우 FA에 곽도규 없는데…KIA 국대 출신 셋업맨 ‘간절한 부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스피드도 중요하지만, 컨트롤이…”
KIA 타이거즈 불펜이 올해 무너진 건 마무리 정해영과 이적생 조상우의 동반 부진이 결정적이었다. 곽도규는 토미 존 수술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다. 결국 필승조를 전상현과 뉴 페이스 성영탁이 힘겹게 지탱했다.

그리고 이 선수들이 있다. 2023년 정점을 찍었다가 2년 연속 부진한 좌완 최지민과 베테랑 사이드암 임기영이다. 김기훈과 유승철이 올해도 잠재력이 터지지 않은 것은 그렇다고 쳐도,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최지민과 임기영의 활용폭이 크지 않았던 건 치명적이었다.
그런데 최지민은 올 시즌 무려 187일이나 1군에 머물렀다. 2군에 내려간 시간은 5월12일부터 21일까지 딱 열흘이었다. 이유가 있다. 될 듯 될 듯하다 안 되는 케이스였기 때문이다. 기복이 심했다. 더구나 좌완이라서 쓰임새가 있기도 했다. 한때 넘쳤던 KIA 왼손 불펜은 올해 이준영 정도만 남고 사라졌다.
어쨌든 2023년의 폼을 되찾지 못해 고전한 시즌이었다. 2024시즌 56경기서 3승3패12홀드3세이브 평균자책점 5.09, 올 시즌 66경기서 2승4패9홀드 평균자책점 6.58. 피안타율 0.238이지만 WHIP 1.82였다. 역시 올해도 볼삼비가 문제였다. 삼진 39개에 볼넷 51개.
시즌 막판 오히려 스피드를 올렸다. 한때 140km대 초반까지 떨어진 구속이 시즌 중반 이후 140km대 중반을 꾸준히 찍었다. 과거 150km대 초반까지 가면 가장 좋지만, 140km대 중반을 찍으면서 제구력, 커맨드가 살아나면 최상이다.
KIA 불펜은 또 격변기를 맞이한다. 조상우와 이준영이 FA 자격을 얻는다. 곽도규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자리를 비울 전망이다. 수년간 많이 던져온 정해영과 전상현이 내년에 중심을 잡더라도 최지민이 반드시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
이범호 감독도 이번 오프시즌에 최지민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이다. 지난 2일 광주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스피드가 작년, 재작년보다 조금 떨어졌는데 스피드도 중요하지만, 컨트롤이 중요하다. 좌우타자를 잡아낼 수 있는, 1이닝 정도 해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컨트롤과 밸런스를 잡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했다.
11월 오키나와 마무리훈련에 갈 전망이다. 세부적인 관리는 투수 파트와 상의해야 한다. 이범호 감독은 “마무리훈련에 데려가서 공을 던지게 하는 것도 굉장히 어렵다. 60이닝 가깝게(53⅓이닝) 던졌기 때문에 공을 잡게 하느냐, 아니면 공을 안 잡고 밸런스에 맞게 운동을 시키느냐, 이런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했다.

그래도 희망적이다. 이범호 감독은 “컨트롤은 내년에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감각적인 부분을 어떻게 체크하느냐, 심리적 부분을 어떻게 본인이 이겨내느냐가 중요하다. 공을 던지는데 있어서 부담 없이 공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 시즌 후 트레이닝파트와 상의해서, 선수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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