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월세 거래 증가…세입자 부담 커져
[KBS 춘천] [앵커]
강원 주택 시장에서 월세 거래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가격대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대출 규제와 전세 사기 여파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의 한 공인중개사무소입니다.
최근, 월세를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매매나 전세보다 월세 계약 문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강문식/공인중개사협회 춘천시지회장 : "전세 대출 조건이 강화되고, 전세 대출이자와 월세 금액이 비슷해지면서, 월세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강원지역 월세 거래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늘었습니다.
특히, 거래 금액대에도 변화가 관측됩니다.
이 기간 50만 원 이하 월세 거래는 소폭 준 반면, 50만 원이 넘는 고액 월세 비중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월세 수요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가격대가 높아지는 겁니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월세화 현상'이 강원지역으로 번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주요한 원인은 6·27 대출 규제로 전세 대출 한도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대출이 막힌 세입자들이 전세 대신 월세를 택한다는 겁니다.
전세 사기 여파로 전세를 기피하는 분위기도 여전합니다.
[함영진/우리은행 부동산 리서치랩장 : "전세시장의 최근 월세화 현상으로 월세 거래가 증가하고 또 월세 가격대의 수준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당분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강원지역 월세 시장의 확대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도 한동안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이영일 기자 (my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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