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허위사실’ 주진우 고발”…국힘 “조폭식 겁박”
[앵커]
대통령 부부의 예능 출연 논란은 결국 고소 고발 사태로 번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서로를 향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비난하며 법적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현예슬 기잡니다.
[리포트]
국가 전산망 화재 수습 기간 대통령 부부의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문제삼고 있는 국민의힘.
공세는 오늘(5일)도 이어졌습니다.
심각한 재난 상황에 어떻게 예능을 촬영할 수 있냐며, 프로그램 방영을 아예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흑색선전'이라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이 국가적 위기 상황 뿐 아니라 '사망 공무원'까지 정쟁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사실 관계를 모두 밝혔음에도 억지로 의혹을 지어내고 있다며, 주진우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모경종/더불어민주당 의원 : "주진우 의원의 이런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고, 관련 수사 기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시길 바랍니다."]
민주당은 아울러, 국가 전산망 이중화 예산이 윤석열 정부 때 삭감됐다며, 현 사태의 책임은 야당에 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국민의힘도 대응 수위를 더 끌어올렸습니다.
대통령의 예능 촬영은 사과할 문제이지 고발할 문제가 아니라며, 또 체포라도 할 셈이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최수진/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야당 의원의 비판에 대해 경찰과 사법 기관을 통한 공포 정치는 독재 정권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입니다."]
주진우 의원도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허위 고발에 상응하는 형사 책임을 묻겠다며,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과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을 내일(6일)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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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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