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수원FC·FC안양 나란히 무승부…파이널B 확정

이영선 2025. 10. 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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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휴식기 후 18일 33라운드 경기
파이널B 확정으로 강등 싸움 본격화

K리그1 수원FC가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2025.10.5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와 FC안양이 나란히 무승부를 거두면서 파이널B가 확정됐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수원FC는 10승8무14패로 승점 38점을 쌓으며 10위 울산HD(승점 37)를 승점 1점 차로 따돌렸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한 수원FC는 6위 강원FC(승점 43)와 승점 5점 차로 파이널B로 가게됐다.

K리그1은 정규시즌 33라운드를 치르고 1~6위(파이널A), 6~12위(파이널B)로 나뉘어 파이널라운드 5경기를 치른다.

파이널A 팀들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과 우승을 두고 겨루고, 파이널B 팀들은 강등을 두고 맞붙게된다.

수원FC 루안이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FC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서울의 골문을 두드렸다.

선제골도 수원FC의 몫이었다. 전반 17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싸박이 상대 수비와 경합하다 흐른 볼을 루안이 놓치지 않았고,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서울도 뒤쳐지지 않았다. 전반 25분 조영욱이 침투하면서 수원FC 수비벽을 허물었고, 정승원의 롱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로 전반을 마친 두 팀은 후반에서 역전을 노렸지만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특히 수원FC는 슈팅 17개를 퍼부었지만 1골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FC안양 김보경이 5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강원FC와의 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골을 넣고 동료의 축하를 받고있다. 2025.10.5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안양도 이날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강원FC와의 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전에 득점을 올리지 못한 두팀은 후반전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강원이 후반 28분 먼저 균형을 깼다. 강원 모재현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건희가 헤더로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안양도 반격하면서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1분 수비 진영에서 프리킥으로 길게 박스안으로 넣어줬는데 강원 송준석이 처리하지 못한 볼을 김보경이 뒤에서 돌아들어와 머리로 집어넣었다.

이로써 파이널A 진입을 위해 달린 안양은 승점 39로 8위를 유지하며 파이널B로 확정됐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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