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대표팀 '16강' 진출 확정…브라질은 사상 첫 꼴찌 탈락

[앵커]
우리 축구가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오늘 다른 조의 스페인이 브라질을 이겼기 때문인데요. 브라질은 역사상 처음, 무승으로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칠레에서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침투 패스를 받은 스페인의 브라보가 브라질의 골키퍼까지 제칩니다.
양 팀 합쳐서 27개의 슛을 쏟아낸 승부, 마지막에 웃은 건 스페인이었습니다.
스페인은 1승 1무 1패로 '죽음의 조' C조에서 3위를 차지한 반면 브라질은 1무 2패, 꼴찌로 역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떨어졌습니다.
브라질 언론은 "굴욕적인 패배"라며 충격에 빠졌지만, 이 결과 속에 우리나라는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1승 1무 1패, 조 3위로 마친 우리나라는 각 조 3위 6개 팀 가운데 최소 4등을 확보해 와일드카드를 따냈습니다.
파나마전을 승리로 장식한 우리 선수들은 실내에서 회복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헬스장 TV 화면으로 신민하가 넣은 파나마전 결승 골 장면이 나오자, 환호가 터졌습니다.
[손승민/U-20 축구 대표팀 : 와 크로스! 나의 크로스 좋았다!]
[김명준/U-20 축구 대표팀 : 민하야 어깨 내려, 어깨 내려, 내려! 내려!]
우리나라는 16강에서 모로코, 아니면 아르헨티나와 만납니다.
남은 조별리그 일정을 고려하면 모로코와 8강행을 다툴 가능성이 큽니다.
모로코는 스페인과 브라질을 모두 무너트리고 '죽음의 조' C조에서 선두로 살아남았습니다.
[영상취재 김준택 영상편집 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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