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GOAT’의 사령탑 첫 승… 양동근 감독은 덤덤했다 “그냥 이긴 게 좋은데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동근 감독이 부임 첫 승을 신고했다.
승리 후 만난 양동근 감독은 "운이 좋았을 뿐이다. 소노 선수들의 슈팅 컨디션이 여전히 정상 궤도는 아니었다"라고 겸손한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양동근 감독은 사령탑 부임 후 첫 승을 신고했다.
양동근 감독은 "특별하지는 않다. 그저 이겨서 좋다. 준비한 것을 그대로 하면서 이겨내는 모습이 나온다. 이게 더 기쁘다. 과정을 충실하게만 하면 이기든 지든 기쁘다"라고 첫 승 소감을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80-72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1승 1패로 개막 백투백 일정을 마쳤다.
승리 후 만난 양동근 감독은 “운이 좋았을 뿐이다. 소노 선수들의 슈팅 컨디션이 여전히 정상 궤도는 아니었다”라고 겸손한 소감을 말했다.
이어 “4쿼터 막판 67-63으로 추격당했다. 선수들이 도망다녔다. 점수가 벌어지면 안일하게 생각한다. 코트 밸런스를 잡는 게 더욱 중요해질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사령탑은 겸손한 말을 전했지만, 현대모비스의 공격 적극성은 돋보였다. 무려 14개의 3점슛을 52%의 확률로 적중시켰고, 신장의 이점을 활용한 페인트존 공격 역시 순조로웠다. 이는 현대모비스가 후반전 내내 리드를 지킨 이유였다.
양동근 감독은 “오전에 미팅을 하고 선수들에게 그랬다. ‘3점슛, 조금 부족하지 않아?’라고 말이다. 그러더니 선수들이 아니라고 답하더라. ‘그럼 넣지 그랬어?’라고 되물었다. 우스갯소리였지만, 선수들이 자극을 받아서 적극적으로 한 것 같다”라며 공격 비하인드를 전했다.
현대모비스의 천적 이정현을 단 4점으로 묶은 것도 주효했다. 그러나 양동근 감독은 “이정현 선수가 컨디션이 안 좋았다. 우리 팀의 픽앤롤 수비 대응을 너무나 잘해온 선수다. 지금의 이정현은 좀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선수들도 그만큼 수비를 잘 해줬다”라고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레이션 해먼즈의 많고, 이른 파울은 과제이자 변수다. 지난 시즌 수원 KT에서도 이른 시간 파울 트러블에 걸리는 등 파울 관리에 약점을 보인 해먼즈다. 이날 역시 해먼즈는 3쿼터 중반, 4번째 반칙을 범하며 강제로 벤치를 지켜야했다.
그렇지만 양동근 감독은 크게 개의치 않아했다. 오히려 2옵션 외국 선수 에릭 로메로의 반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레이션)해먼즈가 종아리가 좋지 않았다. 절뚝거리면서도 뛰겠다고 했다. 그 여파로 일찍 파울트러블에 걸린 것 같다. 그만큼 (에릭)로메로의 장점을 잘 이용한 경기라 생각한다. 본인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 지 잘 알아갔을 것이다.” 양동근 감독의 말이다.

양동근 감독은 “특별하지는 않다. 그저 이겨서 좋다. 준비한 것을 그대로 하면서 이겨내는 모습이 나온다. 이게 더 기쁘다. 과정을 충실하게만 하면 이기든 지든 기쁘다”라고 첫 승 소감을 덧붙였다.
끝으로 양동근 감독은 이적생 정준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정준원은 이날 12점 4리바운드를 기록, 활력을 불어넣었다. 3번(스몰 포워드) 포지션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게 한 퍼포먼스였다.
양동근 감독은 “너무 고맙다. 힘든 자리인데도 부담감을 잘 이겨내주고 있다. 굉장한 활력소가 되어준다. 코트 밖에서도 팀의 분위기를 밝게 해준다. 너무 이쁜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