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국대슈터’ 유기상의 깊은 고민, “늘어난 부담감...이겨내야 한다”

김성욱 2025. 10. 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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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188cm, G)이 성장을 위한 고민에 빠졌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후 "유기상은 정말 좋은 선수다. 하지만 아직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LG의 미래다. 열심히 만들어가겠다"라고 유기상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유기상도 "오늘 경기에 나왔듯이 공을 가지고 슛을 넣는 연습을 했는데, 성공률이 떨어졌다. 스스로에게 실망도 했지만, 그래도 문제점을 찾았다. 점차 좋아지리라 생각한다. 창원 돌아가서 영점을 잡겠다"라고 자신을 채찍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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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188cm, G)이 성장을 위한 고민에 빠졌다.

창원 LG는 5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를 82–79로 꺾었다. 값진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이날 유기상은 1쿼터에 외곽포를 연이어 터뜨렸다. 하지만 DB의 3점슛 세례 앞에 빛이 바랬다. LG도 24-30으로 밀렸다. 2쿼터, 유기상은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하지만 리바운드와 수비 등 궂은일을 잘 해냈다.

3쿼터는 유기상의 시간이었다. 유기상은 외곽포와 3점슛 동작에서 얻은 자유투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연속 3점슛을 림에 집어넣었다. 동시에 LG가 DB에 역전했다.

역전을 만든 유기상의 손끝은 뜨거웠다. 이어 유기상은 미드레인지 점퍼와 먼거리 3점포를 더해 3쿼터에만 16점을 몰아쳤다.

유기상은 경기 후 “개막전 때 팬분들이 많이 와주셨는데,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스스로 자멸했다. 팬들에게 정말 죄송했다. 오늘 승리로 조금이나 보답한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개막전은 경기 외적으로 많이 흔들렸다. 저희의 잘못이다. (허)일영이 형을 필두로 아직 남은 경기가 많은데, 이 한 경기로 흔들리지 말자고 했다. 다행히 결과가 잘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말했듯, 유기상은 3쿼터에 16점을 폭발시켜 승리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유기상은 “1쿼터 때 DB의 외곽이 터지면서, 점수가 벌어졌다. 하지만 슈터라면 따라갈 때 터져줘야 한다. 그래서 3쿼터에 주저하기보다 자신 있게 쏘자고 마음먹었다”라고 활약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 유기상은 “우리가 골 밑 위주로 공격을 많이 해서, 나에 대한 상대 수비도 느슨해졌다. 그리고 팀원들이 스크린을 잘 걸어줘서 쉬운 찬스에 슛을 쏠 수 있었다”라고 팀원들의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후 “유기상은 정말 좋은 선수다. 하지만 아직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LG의 미래다. 열심히 만들어가겠다”라고 유기상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유기상도 “오늘 경기에 나왔듯이 공을 가지고 슛을 넣는 연습을 했는데, 성공률이 떨어졌다. 스스로에게 실망도 했지만, 그래도 문제점을 찾았다. 점차 좋아지리라 생각한다. 창원 돌아가서 영점을 잡겠다”라고 자신을 채찍질했다.

한편, 유기상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경험했고, 국가대표로 뽑혀 국제대회에서도 슈터로서 자신의 이름을 사람들에게 각인시켰다. 따라서 이번 시즌 시작 전 유기상을 MVP 후보로 꼽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유기상은 “아직은 그 급에 가기엔 먼 것 같다. 우리 팀은 마레이와 타마요에 파생되는 옵션이 더 많다. 개인적인 수상보다 일단 정규리그 1등을 해보고 싶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끝으로 유기상은 “개인적으로 우승 후보라는 부담감도 있다. 무언가를 쌓고 이룰수록 부담감은 더 커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선수라면 당연히 안고 가야 할 문제다. 앞으로 선수 생활을 하면서 많은 부담감이 찾아올 텐데, 어떻게 이겨낼지 고민 중이다”라는 진솔한 답변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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