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다낭→청주행' 비행기 중국에 '긴급 착륙'…"기체 이상한 소리"

정영재 기자 2025. 10. 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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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 다낭에서 청주 공항으로 오던 국내 비행기가 기체 결함으로 중국에 긴급 착륙했습니다. 승객 백 서른세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불 꺼진 비행기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반복해서 들립니다.

현지 시간 오늘 새벽 0시 50분 베트남 다낭에서 출발해 청주 공항으로 향하던 '에어로케이 RF532편' 탑승객이 촬영한 영상입니다.

[기내 안내 방송 : 기계적 결함은 일단 조치를 완료한 상태이고 현재 더 이상 비행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이 되어서 이제 광저우 국제공항으로 회항을 결정하였습니다.]

결국 출발 2시간 만에 긴급 착륙을 시도했습니다.

기체 소음은 점점 더 커졌습니다.

[탑승객 : 피스톤에서 바람 빠지는 소리 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회전판이 어디에 닿으면서 뭔가 '탕탕탕'하는 소리가 비행 거의 내내 소리가 발생했거든요.]

착륙을 시도했다 다시 올라가기를 몇 차례나 반복해 승객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탑승객 : 다 무서워하고 불안한 상태로 내렸죠. 소리도 못 지르고…]

승객 133명은 현재 광저우의 호텔에 머물고 있습니다.

추석 명절을 보내러 가려던 계획은 모두 틀어졌습니다.

예약해 둔 KTX 기차표와 버스표를 다시 구할 방법이 없는 겁니다.

[탑승객 : 추석 쇠러 가야 되는데 언제 돌아갈 수 있을지를 모두가 다 모르는 상황이니까 다들 걱정하고 계세요.]

항공사 측은 엔진 계통의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밤 대체 항공편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에어로케이 Aero K']
[영상취재 이우재 영상편집 구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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