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다낭→청주행' 비행기 중국에 '긴급 착륙'…"기체 이상한 소리"
[앵커]
베트남 다낭에서 청주 공항으로 오던 국내 비행기가 기체 결함으로 중국에 긴급 착륙했습니다. 승객 백 서른세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불 꺼진 비행기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반복해서 들립니다.
현지 시간 오늘 새벽 0시 50분 베트남 다낭에서 출발해 청주 공항으로 향하던 '에어로케이 RF532편' 탑승객이 촬영한 영상입니다.
[기내 안내 방송 : 기계적 결함은 일단 조치를 완료한 상태이고 현재 더 이상 비행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이 되어서 이제 광저우 국제공항으로 회항을 결정하였습니다.]
결국 출발 2시간 만에 긴급 착륙을 시도했습니다.
기체 소음은 점점 더 커졌습니다.
[탑승객 : 피스톤에서 바람 빠지는 소리 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회전판이 어디에 닿으면서 뭔가 '탕탕탕'하는 소리가 비행 거의 내내 소리가 발생했거든요.]
착륙을 시도했다 다시 올라가기를 몇 차례나 반복해 승객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탑승객 : 다 무서워하고 불안한 상태로 내렸죠. 소리도 못 지르고…]
승객 133명은 현재 광저우의 호텔에 머물고 있습니다.
추석 명절을 보내러 가려던 계획은 모두 틀어졌습니다.
예약해 둔 KTX 기차표와 버스표를 다시 구할 방법이 없는 겁니다.
[탑승객 : 추석 쇠러 가야 되는데 언제 돌아갈 수 있을지를 모두가 다 모르는 상황이니까 다들 걱정하고 계세요.]
항공사 측은 엔진 계통의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밤 대체 항공편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에어로케이 Aero K']
[영상취재 이우재 영상편집 구영철]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건희 "응원 덕에 어두운 터널 버텨"…‘지지자 겨냥’ 옥중 추석 인사
- 한학자 측 "앞으로 특검 소환 불응"…‘조사 거부’ 윤 따라 하기?
- [단독] 산업부 ‘대왕고래’ 자료 숨기려 법률 의뢰…자문료만 1,500만 원
- 법원, 이진숙 전 위원장 석방…"국회 출석 불가피했나" 지적도
- 자민당 총재에 ‘강성 보수’ 다카이치…한·일 관계 악화 우려
- 여야, 민생 공방…"발목잡기 그만해야" vs "포퓰리즘, 물가 폭등 원인"
- ‘따로 추석’ 보내는 윤 부부…명절 특식 없이 변호인 접견 못한다
- 보름달, 슈퍼문이라는데…우리 동네에서 볼 수 있을까
- "살기가 어렵다" 평택서 자기 집에 불지른 50대, 현행범 체포
- ‘머리로 쐐기골’ U-20 대표팀, 4회 연속 16강 진출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