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3점 14개 작렬’ 현대모비스, ‘3점 6개’ 소노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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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의 주인공은 현대모비스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80-72로 꺾었다.
3점슛을 잘 넣은 현대모비스는 소노보다 먼저 첫 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소노의 3점슛이 오늘(5일) 터질 수 있다"라며 소노의 슈팅 능력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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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는 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80-72로 꺾었다. 2025~2026 첫 승을 신고했다. 양동근 감독도 ‘감독 첫 승’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와 소노의 차이는 ‘3점슛’이었다. 현대모비스의 3점슛이 잘 터진 반면, 소노는 그렇지 못했다. 3점슛을 잘 넣은 현대모비스는 소노보다 먼저 첫 승을 기록했다.
1Q : 울산 현대모비스 22-19 고양 소노 : X-FACTOR
[정준원 1Q 기록]
- 10분, 7점(2점 : 2/3, 3점 : 1/2) 1리바운드
* 현대모비스 선수 중 1Q 최다 득점
현대모비스는 스몰포워드를 고민하고 있다. 국내 에이스였던 이우석(196cm, G)이 2024~2025시즌 종료 후 상무로 입대했고, 트레이드로 합류한 전준범(195cm, F)이 2025~2026 개막전 직전 부상을 당해서다. 그래서 현대모비스는 정준원(194cm, F)을 대안으로 여겼다.
정준원은 2025~2026 홈 개막전부터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소노전도 마찬가지였다. 정준원은 좋은 피지컬과 높은 에너지 레벨를 보여줬다. 특히, 속공 가담에 이은 마무리로 팀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정준원의 역량이 크게 드러났다. 외국 선수 2명(레이션 해먼즈-에릭 로메로)과 이승현(197cm, F)까지 파울 트러블을 겪었음에도, 현대모비스는 소노한테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1쿼터를 지배했다.
2Q : 고양 소노 35-35 울산 현대모비스 : 대기록
[KBL 역대 연속 경기 출전 순위]
1위. 이정현(원주 DB) : 692경기
2위. 이재도(고양 소노) : 500경기
3위. 주희정(현 고려대 감독) : 371경기
4위. 추승균(전 해설위원) : 337경기
5위. 김영환(현 수원 KT 사무국) : 281경기
이재도(180cm, G)가 코트에 들어갔다. 장내 아나운서는 “이재도 선수가 500경기를 연속 출전합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장내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이재도는 이정현(187cm, G) 대신 공격을 조립했다. 특유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점수를 내기도 했다. 공격의 선봉장을 맡았다.
이정현이 같이 투입되자, 이재도는 부담을 덜었다. 다만, 소노가 로테이션 수비를 많이 했다. 이로 인해, 이재도의 수비 활동량이 늘어났다. 수비 범위 또한 넓혔다.
이재도가 돌파로 현대모비스 수비를 공략하기도 했다. 그리고 나이트가 투 핸드 덩크. 소노는 그렇게 현대모비스와 균형을 맞췄다. 대기록을 달성한 이재도가 분위기를 바꿔버렸다.

3Q : 울산 현대모비스 61-50 고양 소노 : 결국은 3점
[현대모비스-소노, 3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26-15
- 3점슛 성공 개수 : 4-1
- 3점슛 성공률 : 80%-약 14%
* 모두 현대모비스가 앞
소노는 하루 전 안양 정관장과 경기에서 3점슛을 36개나 놓쳤다. 소노의 3점슛 성공률은 약 3%에 지나지 않았다. 그 정도로, 소노의 3점은 최악이었다.
그러나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소노의 3점슛이 오늘(5일) 터질 수 있다”라며 소노의 슈팅 능력을 경계했다. 소노의 슈팅 능력을 변수로 생각했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의 걱정과 달리, 현대모비스의 슛이 3쿼터에 터졌다. 소노의 변칙 로테이션 수비를 잘 공략했고, 그 과정에서 찬스를 쉽게 얻어서였다.
특히, 서명진(189cm, G)이 3쿼터에만 2개의 3점을 퍼부었다. 서명진이 터지면서, 현대모비스는 경기를 더 쉽게 풀었다. 두 자리 점수 차로 소노를 밀어붙였다.
4Q : 울산 현대모비스 80-72 고양 소노 : 첫 승의 주인공
[현대모비스 4Q 주요 장면]
1. 4Q 시작 50초 : 미구엘 옥존, 왼쪽 윙 3점슛 (현대모비스 64-52 소노)
2. 4Q 시작 3분 : 에릭 로메로, 풋백 득점+추가 자유투 (현대모비스 67-54 소노)
3. 4Q 종료 4분 8초 전 : 이승현, 페이더웨이 (현대모비스 69-63 소노)
4. 4Q 종료 2분 56초 전 : 미구엘 옥존, 오른쪽 윙 3점슛 (현대모비스 72-65 소노)
5. 4Q 종료 2분 15초 전 : 미구엘 옥존, 왼쪽 윙 3점슛 (현대모비스 75-65 소노)
현대모비스와 소노 모두 첫 승을 원했다. 두 팀 모두 신임 감독(현대모비스 : 양동근 감독, 소노 : 손창환 감독)과 함께 하기에, 두 팀의 열망은 더욱 강했다.
그러나 농구 경기의 승패는 상대성에 의해 갈린다. 즉, ‘누가 더 잘 하는가?’의 문제다. 현대모비스가 이를 보여줬고,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에도 경기를 장악했다.
하지만 소노는 홈 팬 앞에서 경기 중이었다. 쉽게 지면 안 됐다. 선수들의 열망이 어느 때보다 컸다. 더 커진 열망이 현대모비스와 간격을 좁혔다. 경기 종료 4분 30초 전 63-67을 기록했다. 역전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그렇지만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이 타임 아웃을 요청한 후, 현대모비스가 전열을 회복했다. 소노의 수비를 연달아 공략. 역전당할 뻔했던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험난하기는 했지만, 2025~2026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소노보다 먼저 첫 승을 쟁취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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