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전역 D-23' 김천 상무 9기, 5일 홈 울산전서 기념식… 팬들도 "축하합니다" 걸개

김유미 기자 2025. 10. 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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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 9기 20인의 전역이 약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전역 전 마지막 홈경기가 될 울산 HD전에서 전역 기념식을 가졌다.

역대급 스쿼드로 2년 연속 파이널 A 진출에 성공한 김천 처지에선 아쉬운 일이지만, 팬들은 전역을 앞둔 선수들의 걸개를 내걸어 1년 6개월간 군생활의 마지막을 꽃길로 장식했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한 선수들은 전역 기념식으로 홈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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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김천)

김천 상무 9기 20인의 전역이 약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전역 전 마지막 홈경기가 될 울산 HD전에서 전역 기념식을 가졌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은 5일 오후 2시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홈경기에서 승리했다. 전반 28분에 터진 이동준의 선취골로 앞서나간 김천은 후반 33분 김승섭, 후반 36분 이동경의 추가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차지했다.

이날은 김천 구단과 선수들, 팬들에게 모두 특별한 경기였다. 9기 선수들과의 이별을 앞두고 있기 때문. 김천은 곧 전역자들이 대거 이탈하며 소규모 스쿼드로 남은 시즌을 운영해야 한다.

김태훈, 이주현(GK), 김강산, 오인표, 박찬용, 최예훈, 박대원, 유선(DF), 이현식, 이승원, 이동경, 김준호, 맹성웅(MF), 김경준, 김승섭, 이동준, 김찬, 원기종, 박상혁, 추상훈(FW) 등 20명이 오는 28일에 동시 전역한다.

김이석, 민경현이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는 가운데 정정용 감독은 나머지 18명의 선수로 팀을 꾸려야 한다. 골키퍼 2인을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는 총 16명으로, 교체 명단을 구성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경기 도중 추가 부상자가 발생한다면 파이널 라운드를 치르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급 스쿼드로 2년 연속 파이널 A 진출에 성공한 김천 처지에선 아쉬운 일이지만, 팬들은 전역을 앞둔 선수들의 걸개를 내걸어 1년 6개월간 군생활의 마지막을 꽃길로 장식했다.

원 소속 클럽의 팬들의 경우에는 선수들이 하루빨리 소속팀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기대감을 띄워 보냈다. 특히 1골 1도움을 올리며 친정 울산을 파이널 B로 보낸 이동경은 울산 팬들 앞에서 인사하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한 선수들은 전역 기념식으로 홈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그간의 활약상을 담은 사진이 그라운드 위에 전시됐고, 팬들은 선수들과 포옹을 나누며 서로 뜨거운 작별 인사를 전했다. 많은 팬들의 손에는 전역 선수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선물과 꽃다발이 들려 있었다.

9기 선수들은 오는 18일 FC 안양과의 33라운드 정규 리그 최종전 원정을 끝으로 김천을 떠난다. 말년 휴가를 떠나는 일부 선수들은 일찌감치 사회로 돌아가며 군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김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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