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안방에서 대전에 1-3 완패

김명득 선임기자 2025. 10. 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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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유독 약한 모습...개막전 1-5 대패 이어 또다시 패해
대전 ‘가을 남자’ 마사에게 2골 허용...이호재 PK로 1골 그쳐
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벌어진 K리그 1 32라운드 포항-대전의 경기장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의 이호재가 PK 골을 성공시킨 귀 걸어 나오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스틸러스가 대전하나시티즌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며 안방에서 맥없이 무너졌다. 

포항스틸러스는 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벌어진 2025시즌 K리그1 32라운드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대전의 '가을 남자' 이시다 마사토시(30·일본)는 이날 혼자서 2골을 터뜨리며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포항은 이날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호재가 전방에 섰고, 조르지, 홍윤상이 좌·우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오베르단, 기성용이 중원을 책임졌고, 어정원, 주닝요가 좌·우 윙백으로 나섰다. 스리백은 박승욱, 전민광, 강민준이 맡았다. 골문은 모처럼 윤평국이 지켰다.

첫골은 전반 시작 2분만에 대전의 마사 발끝에서 나왔다. 대전의 주앙빅토르가 우측을 빠르게 파고들면서 내준 볼을 마사가 잡아 간결하게 드리블한 후 왼발 슛으로 포항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포항도 기회가 있었다. 전반 26분 이호재가 강한 전방 압박으로 안톤의 공을 빼앗은 뒤 드리블 후 이준서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슈팅한 볼이 골키퍼 발긑을 맞고 튕겨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왼쪽에는 홍윤상이 달려들고 있던 상황이라 연결됐으면 득점 가능성이 높았지만 이호재가 욕심을 내면서 무위에 그쳤다. 

포항은 전반 30분 프리킥 상황에서 전민광이 몸을 날려 헤더를 시도하자 볼이 대전 수비수 하창래의 손에 맞았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호재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차넣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포항의 골을 그것으로 끝이었다. 

포항은 후반 6분 대전 마사에게 또다시 1골을 허용했고, 15분 대전 에르난데스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으며 1-3으로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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