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고양이 데려온 美 교사, 아이들 앞에서 뱀 먹이로… 학생들 패닉

서희원 2025. 10. 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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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 앞에서 살아있는 새끼 고양이를 뱀에게 먹이로 줘 학부모들과 동물보호단체가 강하게 반발했다.

미국 동물 보호단체 페타(PETA)에 따르면 지난달 3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알보드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동물 과학을 가르치는 교사는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가 새끼 4마리를 낳자 학교에 데려와 수업시간 중 한 마리를 뱀에게 먹이로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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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학생이 교사로부터 구조한 새끼 고양이. 사진=미국 동물 보호단체 페타(PETA)

미국 텍사스주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 앞에서 살아있는 새끼 고양이를 뱀에게 먹이로 줘 학부모들과 동물보호단체가 강하게 반발했다.

미국 동물 보호단체 페타(PETA)에 따르면 지난달 3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알보드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동물 과학을 가르치는 교사는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가 새끼 4마리를 낳자 학교에 데려와 수업시간 중 한 마리를 뱀에게 먹이로 줬다.

이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은 한 학생은 아직 살아있는 새끼 고양이 세 마리를 집으로 데려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새끼 고양이 모두 건강이 안 좋았기 때문에 학생의 집에서도 얼마 못 가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교사는 해당 학생에게 “집에 임신한 고양이가 또 있다”, “모두를 살릴 순 없다” 같은 발언으로 학생을 조롱했고, 자신이 집에서도 새끼 고양이를 뱀에게 먹이로 줬다고 말했다.

새끼 고양이를 데려간 학생은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가기 전 부모에게 허락받기 위해 “수업 시간에 뱀이 새끼 고양이를 잡아먹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들은 학부모가 동물보호단체에 신고하면서 사연이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페타는 해당 고등학교에 교실에서 살아있는 동물을 먹이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교사의 행동을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이 사연이 알려지자 결국 문제가 된 교사는 학생들에게 자기 행동에 대해 사과했고 교실에서 기르던 뱀을 모두 치웠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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