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훈훈한 손길”…건설업계, ESG로 마음 나눈다

백지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gobaek@mk.co.kr) 2025. 10. 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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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앞두고 건설업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며 사회 곳곳에 따뜻한 나눔을 전하고 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사회적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취약계층과 국가유공자, 장애 예술인, 협력사 등 다양한 대상에 대한 지원과 상생 노력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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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10억 상당 후원 물품 지원
대우건설, ‘으쓱투게더 기부챌린지’
HDC현산, 전국서 릴레이 봉사활동
지난 23일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진주옥봉 LH아파트 경로당을 찾은 김재경 LH 경영관리본부장이 단지내 어르신들께 생필품을 지원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LH]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건설업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며 사회 곳곳에 따뜻한 나눔을 전하고 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사회적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취약계층과 국가유공자, 장애 예술인, 협력사 등 다양한 대상에 대한 지원과 상생 노력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추석을 맞아 임대주택 입주민과 사회적 약자 등에 약 10억원 규모의 후원 물품을 지원했다. 임대주택 입주민을 비롯해 사회복지관, 보육원, 장애인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설에 약 10억원 상당의 신선식품, 생필품 등을 쾌척한 것이다.

소상공인 지원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후원 물품은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구매했으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강화를 위해 지역별 맞춤형 추석 나눔 행사도 진행했다.

김재경 LH 경영관리본부장은 “명절을 맞아 우리 사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과 마음을 나눠드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이웃 사랑 실천과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에 함께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으쓱(ESG)투게더 기부챌린지’를 이달 31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일상에서 쉽게 실천하고 참여하는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히 고민을 해오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4월 국내외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함께으쓱 걷기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에 힘입어 대우건설은 2차로 으쓱투게더 기부챌린지를 진행한다.

‘대우 가족’들의 걸음 수 집계를 통한 기부 챌린지로, 휴대폰 앱으로 참가자들의 걸음 수를 집계해 일정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기부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적 책임 다하는 건설업계…따뜻한 나눔
HDC현대산업개발은 추석을 맞아 전국 릴레이 봉사활동의 네 번째 행사로 송파구에서 주거 여건이 열악한 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1인 고립 가구에 생활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사진 출처 =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추석을 맞아 전국 릴레이 봉사활동의 네 번째 행사를 서울시 송파구에서 진행했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주거 여건이 열악한 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고립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생활 지원 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거 환경이 열악한 가구 네 곳에는 에어컨을 새로 설치했고 1인 가구에는 영양식, 영양제 등으로 구성된 건강식품 키트를 전달했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며 이웃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왔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릴레이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했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과 정서적 지원까지 이어가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웃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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