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까지 터진 SK, 여전히 빨랐고 워니는 왕이었다…시즌 첫 통신사 대전서 40점 차 완승

잠실학생/최창환 2025. 10. 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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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쟁자들이 나타났지만, 왕은 여전히 왕이었다.

SK 역시 김선형의 이적에도 속도감을 유지,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서울 SK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 개막전에서 104-64 완승을 거뒀다.

SK는 속공 득점(13-6) 우위를 비롯해 실책에 의한 득점(22-5), 세컨드 찬스 득점(20-4) 모두 우위를 점하며 5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이상을 향한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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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새로운 경쟁자들이 나타났지만, 왕은 여전히 왕이었다. SK 역시 김선형의 이적에도 속도감을 유지,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서울 SK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 개막전에서 104-64 완승을 거뒀다.

SK는 개막 2연승을 질주,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자밀 워 니(38점 18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슛)가 화력을 발휘했고, 안영준(12점 3리바운드 2스틸)은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SK는 13개의 3점슛을 터뜨린 가운데 속공 득점(13-6)도 압도적 우위를 점하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김선형의 이적으로 마침내 성사된 ‘통신사 대전’. “지난 시즌까지는 상대가 우리의 트랜지션을 견제했는데 이제는 우리가 그걸 막는 입장이 됐다”라며 운을 뗀 전희철 감독은 “KT가 (김)선형이를 통해 빨라진 건 사실이지만, 우리 팀에 대해 잘 알고 있듯 우리도 선형이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SK는 속공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실책을 범하거나 블록슛을 당한 상황을 제외하면 KT의 속공을 최소화하는 한편, 리바운드 이후 워니까지 속공 트레일러에 가담하며 속도감을 더했다. 김낙현 역시 순간적인 협력수비를 통해 만든 스틸을 원맨 속공으로 마무리했다.

안영준의 복귀도 호재였다. 발목 부상으로 창원 LG와의 공식 개막전에 결장했던 안영준은 홈 개막전을 맞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안영준은 코너에서 3점슛을 터뜨리는가 하면, 외국선수들과의 매치업에서도 과감한 페이스업을 펼치며 지난 시즌 MVP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양 팀의 명암을 가른 가장 큰 요인은 역시 워니였다. 문경은 KT 감독이 “SK의 라인업에 맞추진 않을 생각이다. 워니 막으려다 여기저기 다 터지게 놔두면 안 된다. 워니의 트리플더블, 25점 이상만 막는다면 승산이 있다”라고 말했지만, 워니는 1쿼터에 15점을 쏟아 부으며 KT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1대1부터 속공 득점, 풋백 득점에 딥쓰리까지. 워니는 코트 곳곳에서 KT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4쿼터 들어 KT가 협력수비로 노선을 바꾸자, 최원혁과 김형빈의 3점슛까지 어시스트하며 팀의 공격력을 배가시켰다.

결과는 SK의 완승이었다. SK는 속공 득점(13-6) 우위를 비롯해 실책에 의한 득점(22-5), 세컨드 찬스 득점(20-4) 모두 우위를 점하며 5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이상을 향한 출발을 알렸다.

반면, KT는 아이재아 힉스(19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데릭 윌리엄스(15점 3리바운드)가 각각 두 자리 득점을 올렸으나 내외곽에 걸쳐 터진 SK의 화력을 막지 못했다. 이적 후 처음으로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은 김선형은 7리바운드 5어시스트에 스틸과 블록슛도 1개씩 곁들였지만, 야투율이 33%에 그쳐 득점은 3점에 머물렀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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