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시리즈 3개 대회 연속 첫 판 탈락, 고민에 빠진 루블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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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1000 상하이 마스터스에서 첫 판 탈락한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가 경기 후 자신의 답답한 처지를 한탄했다.
이번 대회에 13번 시더로 출전한 27세의 루블레프는 4일 열린 2회전(1회전 부전승)에서 니시오카 요시히토(세계 173위)에게 패했다.
경기 초반에는 루블레프가 주도권을 잡았다.
올 2월 카타르 엑손모빌오픈(ATP500)에서 투어 17승째를 거둔 루블레프는 16강에 진출한 US오픈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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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1000 상하이 마스터스에서 첫 판 탈락한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가 경기 후 자신의 답답한 처지를 한탄했다.
이번 대회에 13번 시더로 출전한 27세의 루블레프는 4일 열린 2회전(1회전 부전승)에서 니시오카 요시히토(세계 173위)에게 패했다.
경기 초반에는 루블레프가 주도권을 잡았다. 1세트는 첫 서비스에서 무려 100%의 포인트 획득률(10/10)을 기록했고 리턴게임에서는 2번의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6-2로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이후부터 상황이 돌변했다. 2세트는 루블레프의 세컨드 서비스의 포인트 획득율이 17%(1/7)에 머무르며 1-6으로 내주었다. 파이널 세트도 7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1시간 47분 만에 4-6으로 패배했다.
올 2월 카타르 엑손모빌오픈(ATP500)에서 투어 17승째를 거둔 루블레프는 16강에 진출한 US오픈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시아시리즈에서는 이번 대회를 포함하여 중국에서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첫 경기 탈락했다. 루블레프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며 지금 안고 있는 문제를 이렇게 밝혔다.
"나 자신의 테니스 레벨이 멈추어 버린 것 같다. 앞으로는 이대로 톱20 언저리에서 제자리 걸음을 하다가 젊은 선수들에게 자꾸 밀리거나 과감히 모든 것을 바꿔보거나 둘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이미 오랫동안 프로 생활을 하고 있는 루블레프가 플레이 스타일을 변경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과감한 변화는 오히려 하이 리스크를 동반한다. 과연 루블레프가 지금의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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