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사라진 '큰 사과'…특상품·중하품 가격차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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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폭염의 여파로 큰 크기의 사과 생산이 줄면서 추석 성수기와 맞물려 사과 가격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지난달 가락시장 도매가격 분석 결과, 사과 특상품과 중하품 간 가격 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폭염 탓에 대과(大果) 생산량이 줄자 특상품 가격이 급등, 중하품과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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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폭염의 여파로 큰 크기의 사과 생산이 줄면서 추석 성수기와 맞물려 사과 가격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지난달 가락시장 도매가격 분석 결과, 사과 특상품과 중하품 간 가격 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홍로(상품) 10㎏ 상자의 도매가격은 6만 4900원으로 지난해보다 31.9% 올랐다. 반입량은 오히려 18.8% 늘었지만 추석 성수기로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폭염 탓에 대과(大果) 생산량이 줄자 특상품 가격이 급등, 중하품과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지난달 30일 가락시장에서 홍로 '특' 10㎏ 상자는 10만 3804원에 거래돼, '상'급(5만182원)의 두 배, '중'급(2만7057원)의 3.8배에 달했다.
특상품과 중하품의 가격 차는 5만 2476원으로, 2022년(2만 169원)의 2.6배이자 지난해(4만 7358원)보다도 더 벌어진 수치다.
반면 배와 포도는 가격 하락세를 보였다. 신고 배(상품) 15㎏ 도매가격은 4만 7000원으로 지난해보다 4.0% 내렸다. 저온 피해와 여름철 고온으로 생육은 늦어졌으나 병충해 발생이 줄면서 반입량이 14.5% 늘어난 영향이다.
포도 역시 샤인머스캣 2㎏ 상품 가격이 9500원으로 16.7% 떨어졌고, 캠벨얼리(3㎏)는 1만 4800원(10.7%↓), 거봉(2㎏)은 1만 5000원(4.3%↓)으로 집계됐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 들어서는 사과(후지), 배(신고), 포도(샤인머스캣) 가격 모두 지난해보다 낮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 사과 생산량은 전년과 비슷하고, 배 생산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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