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2 남녀 테니스 대표팀 '동반 준우승'.. 결승에서 아쉽게 패배 [ATF 인터콘티넨탈대회]

박성진 기자 2025. 10. 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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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2세 이하 남녀 테니스 대표팀이 2025 ATF U12 인터콘티넨탈 국가대항전에서 동반 준우승했다.

올해 한국 12세 여자 대표팀은 중국에게만 전패를 당했을 뿐, 나머지 국가들을 상대로는 모두 이겼다.

ATF(아시아테니스연맹)가 조금이라도 어린 나이부터 아시아 국가 선수들의 국제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취지로 대회를 만들었다.

결과를 떠나 이 대회는 12세 국가대항전의 확장, 발전 가능성을 올해 대회를 통해 더욱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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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TF U12 인터콘티넨탈 국가대항전에서 동반 준우승한 12세 이하 남녀 테니스 대표팀

대한민국 12세 이하 남녀 테니스 대표팀이 2025 ATF U12 인터콘티넨탈 국가대항전에서 동반 준우승했다. 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은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포디움에 올랐다. 올해 남녀 모두 결승에 오른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12세 대표팀의 미래 가능성을 봤다.


2025 ATF U12 인터콘티넨탈 국가대항전은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카자흐스탄 쉼켄트에서 열렸다. 12세 이하 왕중왕전 성격이다. 아시아 파이널스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국가들과 오세아니아 대륙 국가, 아프리카 연합국 등과 최종전을 치렀다. 12팀이 조별예선을 거쳐, 결선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이었다.


남녀팀은 전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남자팀(감독 석현준)은 호주를, 여자팀(감독 이창훈)은 중국을 각각 결승에서 만났다. 하지만 남자팀은 호주에 0-3로, 여자팀은 중국에 1-2로 패했다.


한국 남자팀 0-3 호주
1단식 | 정승우 3-6 5-7 레녹스 켈리
2단식 | 권민찬 3-6 6-4 2-6 에탄 왕
복식 | 정승우-임지호 6-4 5-7 [6-10] 레녹스 켈리-조베 디켄버그


한국 여자팀 1-2 중국
1단식 | 최윤설 6-3 6-1 가오이링
2단식 | 임연경 6-2 4-6 0-6 바이페이시
복식 | 최윤설-임연경 6-7(5) 1-6 가오이링-양지루


남자팀은 앞선 두 단식에서 모두 호주에 패했다. 호주는 이번 대회 줄곧 2단식에 출전했던 에이스, 조베 디켄버그를 단식 명단에 제외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기량 역시 출중했다. 승패가 결정된 상태에서 진행된 복식은 큰 의미가 없었다.


여자팀은 다시 한번 중국에 아쉽게 패했다. 7월 동아시아 예선, 8월 아시아 파이널스에 이어 중국에게만 3패째다. 위 대회들은 모두 중국 1위, 한국 2위로 마무리됐다. 올해 한국 12세 여자 대표팀은 중국에게만 전패를 당했을 뿐, 나머지 국가들을 상대로는 모두 이겼다.


최윤설(수정초)가 1단식을 잡고, 임연경(홍연초)가 2단식 첫 세트를 잡을 때만 하더라도 한국의 우승 가능성은 커보였지만 이후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동반 우승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올해 12세 대표팀은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륙간 국제경쟁력도 더욱 키워 나갔다.


남자팀은 동아시아 예선, 아시아 파이널스 모두 3위를 기록했었다. 동아시아 예선에서는 대만에게도 패했었다. 하지만 아시아 파이널스를 거쳐 이번 인터콘티넨탈 대회에서는 최종 2위까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아 국가들을 모두 이겼으며, 오세아니아 국가인 뉴질랜드(조별예선)와 호주(결승)를 상대로 값진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여자팀은 세 대회 연속 준우승이다. 모두 중국의 벽에 막혀 1위를 놓쳤다. 하지만 이번 마지막 콘티넨탈대회에서는 중국을 벼랑 끝까지 몰아부쳤다. 중국과의 경기 내용은 대회가 거듭될수록 좋아졌다. 이번 시리즈를 거치면서 중국과의 격차가 줄어드는 것이 보였다.


ATF U12 인터콘티넨탈대회는 작년 신설한 대회다. ATF(아시아테니스연맹)가 조금이라도 어린 나이부터 아시아 국가 선수들의 국제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취지로 대회를 만들었다. 아시아를 다섯 권역으로 나눠 지역 예선을 실시했고, 이어 아시아 파이널스를 치렀다. 


최종전인 인터콘티넨탈대회는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오세아니아 국가 위주로만을 초청해 아시아 국가와 대결했다. 하지만 올해는 남아메리카연합(COSAT), 아프리카연합(CAT) 등을 추가했다. 테니스가 워낙 강세인 북미, 유럽 대륙을 제외한 나머지 대륙 국가들은 모두 출전한 것이다.


결과를 떠나 이 대회는 12세 국가대항전의 확장, 발전 가능성을 올해 대회를 통해 더욱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전세계 12세 국가대항전의 메인 이벤트로 확장될 가능성이 더욱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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