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노조 파업 5일차, 여전한 갈등 평행선

인천국제공항 노동자와 인천공항공사를 비롯한 자회사간에 갈등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 파업 5일차, 인천공항에 크고 작은 불편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본부는 파업 5일차인 5일 "인천공항 모·자회사는 여전히 사태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고 파업 장기화를 유도하고 있다"며 "특히 인천공항공사는 죽음의 연속 야간 노동근절을 위한 교대제 개편 합의 이행 책임을 회피하며 파업해도 문제가 없다는 태도로 일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인천공항 노조와 인천공항공사 등 노·사간의 갈등 치유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 모·자회사는 공항 노동자 파업에 맞서 대체인력 투입에 나섰다.
인천공항 노조는 이날 인천공항운영서비스(주) 소속 환경미화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지적하며 "현장필요인력 증원은 어렵다더니 대체인력 투입에는 아낌이 없다"고 꼬집엤다.
또 "필수유지인력 및 대체인력으로 투입된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까지 나몰라라 하는 인천공항 사측의 태도에 우려를 금하기 어렵다"며 " 공항노동자들은 야간노동근절을 위한 교대제 개편 및 인력충원 등 안전한 일터·안전한 공항을 위한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하며 전면파업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 노동자들이 파업을 잠정 중단했다.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정부 면담 후 책임 있는 대책이 안나오면 15일부터 다시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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