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분식집 아냐"… '메뉴 통일 강요' 진도 식당, 불친절 논란에 결국

최근 유튜브 채널 창맨에는 '일본인 여자친구에게 맛집이라 소개해줬는데 5초 만에 나왔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유튜버 A씨는 진도 울둘목 인근에서 열린 '명량대첩 축제'에서 노래자랑 MC를 맡은 뒤 일본인 여자친구 등 일행과 함께 인근 횟집을 방문하는 모습이다.
당시 A씨 일행은 자리에 앉아 전어구이, 물회, 전복죽 등을 주문했다. 그러자 식당 직원은 "그렇게는 안 됩니다. 통일하세요. 분식집이 아니에요"라고 답한다. 이유를 묻자 직원은 "(전복죽은) 작은 냄비로 하나만 끓이는 게 아니라 큰 솥에 끓여서 한 번에 여러 인분을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태도에 A씨가 "그러면 그냥 나가겠다"고 했고 직원은 "네. 그러세요"라고 받아쳤다. 결국 A씨는 식사하지 못한 채 식당을 빠져나와야 했다.
해당 영상은 SNS와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했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무례하다" "일하기 귀찮으니까 통일하라는 거냐" "손님 응대가 너무 불친절하다" "외국인 앞에서 이게 무슨 망신이냐" 등 반응이 이어졌다.
불친절 응대 논란이 이어지자 영상 속 식당 주인의 딸이라고 밝힌 누리꾼이 댓글을 통해 사과문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저희도 영상을 보고 많이 놀랐다. 영상 속 여성은 사장이 아니라 서빙을 돕던 종업원"이라며 "엄마는 주로 주방에서 음식 만드는 일을 하셔서 이 상황을 미처 알지 못했다. 관리를 제대로 못 해 불편함을 끼치고 진도에 대해 안 좋은 인상을 드린 것에 대해 죄송해하고 계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마가 한자리에서 지금 30년 가까이 횟집 운영을 해오셨고 연세도 많으셔서 딸인 제가 먼저 급하게 댓글 남기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가족들과 상의해 후속 조치를 진행하겠다"며 "해당 직원도 직접 사과드리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강지원 기자 jiwon.k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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