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가을야구 한가위 혈전 시작…"추석날 경기 이기고 준플레이오프 올라갈 것" 팬들 기대 만월
대구에서 강했던 삼성, 화력 정조준

2025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일정이 추석인 6일 오후2시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라이온즈와 NC다이노스간 와일드카드 1차전부터 시작된다. 2차전은 7일 역시 같은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데, NC는 2승을 해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고, 삼성은 한 경기에서 이기거나 무승부시 진출할 수 있다.

이 와일드카드전의 승리팀이 오는 9일 인천구장에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3선승제) 5경기에서 SSG랜더스와 맞붙는다. 준플레이오프 1, 2차전은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각각 오후2시와 오후6시30분에 열리기로 결정되었지만, 3, 4차전은 와일드카드 승리팀에 따라 대구 라이온즈파크가 되거나 창원 NC파크로 결정될 예정이다. 다만 준 플레이오프 5차전은 인천 SSG랜더스필드로 예정되어 있다.
준플레이오프전 우승자는 플레이오프전에서 현재 2위팀 한화 이글스와 맞붙는다. 첫 경기는 17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오후6시30분에 열리게 된다. 플레이오프 2차전 역시 18일 오후6시30분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다. 플레이오프 3, 4차전도 준플레이오프전에서 누가 승자가 되느냐에 다라서 경기장이 정해지게 된다. 경기일은 20일 오후 6시30분, 21일 오후 6시30분으로 정해져있다. 플레이오프도 3선승제이다.
10월25일 오후6시30분으로 예정되어 있는 한국시리즈는 2025프로야구 후반기 1위팀 LG트윈즈와 플레이오프 승자팀이 7전4선승제를 벌이게 된다. 역시 1, 2차전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3, 4, 5차전은 플레이오프전 승리팀의 홈구장으로 옮겨서 치르고, 6차전, 7차전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경기를 펼친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 올랐던 삼성 라이온즈와 후반기 정규시즌 경기 결과 4위를 기록, 올해 최대 반전 드라마를 쓴 NC 다이노스와 2025 KBO리그 가을야구 포문을 6일 오후2시에 연다. 경기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정규시즌 5위를 기록한 NC 다이노스는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게임 모두 이겨야 준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다.
그러나 삼성 라이온즈는 1경기에서 이기거나 무승부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삼성 라이온즈는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반면 NC 다이노스는 토종 에이스 구창모를 선발로 발표했다.
후라도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맹활약한 사자 군단의 에이스다. 30차례 선발 등판 경기 중 26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책임지는 등 무시무시한 이닝 소화 능력을 펼쳤다.
삼성라이온즈의 최상은 와일드카드전 선발투수 후라도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끌어주고 불펜을 최소화하면서 WC를 1차전에서 끝내는 것이다. 후라도는 올 시즌 NC를 상대로 한 4경기에서 3승을 올렸고, 평균자책점 2.10으로 강세를 보였다.
NC다이노스는 올해 상무에서 제대한 돌아온 토종 구창모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구창모는 4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51의 성적을 보였다. 아직 복귀 후 한 경기 최다 이닝이 4⅓에 불과하지만, 최고시기 못지않은 제구력을 보이고 있다. 구창모는 9월 18일 삼성라이온즈와의 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서 3이닝을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방어했다.
1승만 하면, 최악의 경우 1무승부만 해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삼성이 와일드카드전 1차전에서 승리하면 3위 SSG 랜더스가 기다리는 준플레이오프(준PO)에 바로 진출한다.
전력은 삼성라이온즈가 우세다. 지난 9월30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승리해 일찌감치 4위를 확정지은 이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면서 전력을 가다듬었다.
삼성은 타선의 힘도 강하고, 와일드카드전 2경기가 모두 타자 친화 구장,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점도 승리를 견인할 요인이다. 올 시즌 50홈런을 쏘아 올린 디아즈도 대구에서만 32개를 폭발시켰고, 팀 홈런(161개)의 60%인 96개의 아치를 대구 라팍에서 그렸다.
적지않은 삼성팬들은 삼성라이온즈가 정규시즌 3위 SSG랜더스까지는 이길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경기는 생물이어서 현장변수가 얼마든지 생길 수 있음을 감안, 최종 결과를 경기전에 예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하지만, 최근에도 라이온즈파크 iM뱅크캠핑존에서 가족들과 함께 삼성라이온즈 경기를 직관한 팬들은 "6일 열리는 5위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전은 무조건 이길 것"이라면서 "3위 SSG랜더스도 이길 것으로 보고 있지만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2위팀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낙관하기는…"이라고 말끝을 흐리고 있다.
과연 6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의 승리는 누가 거머쥘 것인가?
최미화 기자 cklala@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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