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터진 포항 5년 차 '아이돌' 조재훈, "번호값은 아직… 이뤄가고 싶은 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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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의 조재훈이 마침내 날아올랐다.
조재훈은 지난 2일 저녁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카야 FC와의 2025-2026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TWO(ACL2) 조별 라운드 H조 2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37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카야전 후반 교체 출전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조재훈은 자신의 강점 중 하나인 스피드를 활용한 침투 플레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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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포항 스틸러스의 조재훈이 마침내 날아올랐다.
조재훈은 지난 2일 저녁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카야 FC와의 2025-2026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TWO(ACL2) 조별 라운드 H조 2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37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포항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황서웅의 쐐기골로 조별 라운드 연승을 거뒀다.
포항의 아시아 무대 연승 발판을 마련한 조재훈은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 수훈 선수로 자리했다. 그는 먼저 "첫 번째 골이 들어갔을 때 운이 좋다고 느꼈다. 운의 이유가 다 같이 의지를 갖고 뛰어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경기 과정 자체가 좋았다"라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날 카야전 후반 교체 출전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조재훈은 자신의 강점 중 하나인 스피드를 활용한 침투 플레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첫 골의 행운도 자신의 플레이를 선보이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2021년 여름 고등학생 신분으로 포항에 입단한 그는 K리그 역대 최연소 자유 계약 선수 타이틀을 따냈다. 포항의 역대 최연소 프로 계약이기도 했다. 등번호 28번과 26번을 달았던 조재훈은 이번 시즌부터 12번을 달며 주전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조재훈은 '번호값'을 했느냐는 질문에 "아직도 부족하다고 느낀다. 아직 이뤄나가고 싶은 부분이 더 많다. 오늘 경기가 만족스럽지만 내일부터 다시 훈련을 준비하고 다음 경기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선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다음 출전 기회를 얻게 될 경우 각오로는 "오늘 감독님께서 돌파에 대해서 강조를 하셨다. 다음 경기는 어떤 방향으로 갈지 모르겠지만,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다짐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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