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구금’ 美 조지아주 서배너 대규모 실업 사태

권유정 기자 2025. 10. 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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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한국인 대규모 구금 사태가 발생했던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지역이 대량 실업 사태에 빠졌다.

한국 공장 건설이 중단된 데 이어 지역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던 전통 기업까지 문을 닫으면서다.

3일(현지 시각) 지역언론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서배너 지역의 전통 기업이던 인터내셔널 제지 공장이 폐쇄되면서 1100여명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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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한국인 대규모 구금 사태가 발생했던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지역이 대량 실업 사태에 빠졌다. 한국 공장 건설이 중단된 데 이어 지역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던 전통 기업까지 문을 닫으면서다.

3일(현지 시각) 지역언론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서배너 지역의 전통 기업이던 인터내셔널 제지 공장이 폐쇄되면서 1100여명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추산됐다. 서배너 지역은 과거부터 목재 산업으로 유명했지만, 최근 업황이 쇠퇴하면서 인터내셔널 제지공장 2개가 연이어 문을 닫았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 ICE(U.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가 조지아주 내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의 한국인 직원 300여 명을 기습 단속·구금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ICE 홈페이지

이번에 문을 닫은 제지 공장들은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위치한 메트로 서배너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들 공장은 90년 동안 지역 내 삼림 자원을 이용해 종이 상자와 포장재 등을 생산해 왔다.

이번 공장 폐쇄는 지역 기술자, 공장 운영자, 중간 관리자 등 인터내셔널 제지 공장 임직원 1100여명뿐 아니라 공장에 목재를 납품해 온 삼림 및 벌목업 종사자 5만2000여명 생계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토지 소유주, 삼림 관리자, 목재 운반 차량 운전자, 자동차 수리업 등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조지아주가 목재업에 대한 추가 지원, 공장 용도 전환을 고민하던 시기였던 지난해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공장이 문을 열었다. 덕분에 창고 및 물류센터가 지역에 건설되면서 주택 판매가 활성화되고 있었고, 2031년까지 1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ICE가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이민 단속을 실시해 300명 이상의 한국인을 체포·구금하는 사태가 발생했고, 잔류를 희망한 직원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귀국했다. 이 지역의 버디 카터 하원의원 및 트립 톨리슨 경제개발청장은 배터리 공장 완공을 위한 한국인 기술자들의 조기 귀국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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